공유

1082장

“이런 개자식! 정말 눈치 하나는 빠르고 영악하기도 하지! 그렇게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지 보자고! 내가 지금 죽여버리겠어!”

수벽의 눈꺼풀이 약간 떨리며 도윤을 공격하려 돌진했다.

도윤은 방어를 하며 수벽의 공격을 피하고 싶었지만 그는 절대 수벽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

도윤은 수벽의 주먹에 직격탄을 맞았고 바로 피를 토해냈다.

“내 공격은 절대 못 피하지! 그래, 내가 기회 한번 더 주지. 지금 진실을 말하면 내가 목숨을 살려줄게!” 수벽이 차갑게 말을 했다.

“하하하! 모수벽 도사님, 내가 당신이 그렇게 쉽게 꼬드길 수 있는 3살짜리 어린 아이인 줄 알아?” 도윤은 입가에 묻은 피를 닦아내며 말했다.

“너가 진짜 죽고 싶어 환장을 했구나!”

수벽은 격분을 하며 손바닥을 치켜드는 동작을 취했고 도윤의 몸은 공중으로 떠올랐다

도윤의 몸을 자신 쪽으로 쭉 끌어당긴 후, 수벽은 다시 한번 그를 내리쳤다.

이번에는 맞은 등에서 하얀 연기가 내뿜어져 나오더니 순식간에 10미터쯤 떨어진 곳으로 내동댕이쳐졌다.

내부출혈이 생기며 도윤은 더 많은 피를 뿜어냈다.

“이래도… 안 말하겠다고?” 수벽은 화가 나서 이를 바득 갈며 물었다.

“나는 아무 말도 안 할 거야. 너가 이렇게 불안해하고 화가 난 모습이 너무 좋아”

도윤은 대답을 하고 조롱하듯 웃으며 입에 묻은 피를 닦아냈다. 그는 일어서며 간신히 몸을 지탱했다.

“정말로 내가 널 못 죽일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바로 이도필에게 가서 물어보기 전에 널 죽일 수도 있어! 널 죽여버리겠어!”

수벽은 더 흥분하며 화를 냈고 다시 왼손바닥을 사용하여 도윤을 자신 쪽으로 끌어당겼다.

하지만, 이번엔 도윤은 갑자기 수벽의 손목 힘에서 벗어나려 눈을 치켜 떴다.

동시에, 그는 허리춤에서 라이트베인을 꺼내어 새벽녘으로 배운 워터드리핑 기술을 준비 자세를 취했다.

이름이 워터드리핑 기술인 이유는 도윤은 이 기술이 라이트베인과 완벽하게 어울린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는 공격을 방어 수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