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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장

“여보?” 깡패 세 명이 동시에 서로를 쳐다보며 말했다. 하지만, 혼란스러움도 잠시 그들은 젊은 남자를 노려보기 시작하며 그를 경계했다.

“잠시만요, 전 당신 남편이 아닙니다” 젊은 남자가 두려움에 손을 빠르게 저으며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여자는 눈을 부라리며 속으로 생각했다. ‘젠장! 이 겁쟁이 자식!’

깡패들은 큰 소리로 웃었고 그 중 한 명이 말했다. “꽤 머리 좀 썼나 본데, 꼬마 아가씨! 우리가 조금 이따가 더 가르쳐 줄게!”

막 두 사람에게 달려들려는 찰나, 청년은 갑자기 돌아서서 골목길 입구를 가리킨 뒤 “경찰이다!” 라고 외쳤다.

그 말을 듣자 마자, 술 취한 깡패 세 명은 즉시 자리에 멈춰 서서 두 사람에게 등을 돌리며 머리 뒤에 손을 얹고 쪼그리고 앉았다.

“다.. 다시는 안 그럴게요 봐주세요!”

깡패들이 정신이 팔려 있는 것을 보고, 젊은 남자는 여자의 팔을 잡아 끌며 말했다. “지금이에요! 도망쳐요!”

몇 걸음 밖에 뛰지 않았지만 남자는 여자가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것을 눈치 챘다. 다행히, 근처에 맨홀 뚜껑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여자를 옆에 두고, 젊은 남자는 발로 약간 힘을 주며 맨홀 뚜껑을 들어올렸다. 깡패 세 명이 골목길에서 나오는 순간, 젊은 남자는 즉시 별 힘을 들이지 않고 그들을 향해 맨홀 뚜껑을 걷어찼다!

빠른 속도로 회전하며, 맨홀 뚜껑은 허공을 가로질러 휙휙 지나가다가 마침내 다닥다닥 붙어 있던 깡패들을 덮쳤다! 깡패들은 모두 바닥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그리고 나서, 젊은 남자는 뒤를 돌아 여자를 잡고서 도망을 도왔다. 그제서야 여자는 천천히 속도를 낮추며 걸을 수 있었고 아 때문에 남자가 맨홀 뚜껑으로 벌인 위대한 일을 목격할 수 없었다.

그 둘은 공원에 도착했고 그제서야 여자가 말을 했다. “그만. 저 이제 못 뛰어요…”

젊은 남자가 고개를 돌려 여자를 보자 여자는 숨을 헐떡이며 손을 무릎에 대고 천천히 호흡을 가다듬고 있었다.

당연히, 이 젊은 남자는 도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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