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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장

“갈 거야? 아직 안 끝났는데! 어디로 가게요?” 진우가 의자에 다리를 꼬고 앉아 말했다!

“이진우, 당신 어떻게 하려고?” 유연석이 화를 참으며 물었다.

이진우가 이렇게 대단할 줄은 생각도 못했다.

김범지가 이진우에게 맞아 중상을 입은 이상, 그가 데리고 온 사람들이 함께 이진우를 공격해도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계속 이 곳에 남아있으면 이진우에게 치욕을 당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그래서 유연석은 지금 떠나려고 한다.

힘을 모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이진우에게 치명타를 입힐 것이다.

게다가 김범지가 심하게 다쳐 빨리 병원으로 가야 한다.

“당신이 방금 내 두 손을 부러뜨리겠다고 하지 않았나?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인데! 괜찮지?”

“진우 씨! 부탁............” 세호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진우가 말을 끊었다.

“세호 형, 말 하지 마세요!” 진우가 무표정하게 말했다.

세호는 어이없게 웃을 수밖에 없었다!

지금 이진우는 세호에게 큰 기세를 느끼게 했다.

지난번에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진우의 변화가 이렇게 클 것이라고 전혀 생각치 못했다.

어쩌면 그의 변화가 큰 것이 아니라 잘 숨기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지난번에 그를 만났을 때 자신이 눈치채지 못했을 뿐이다.

이진우는 세 보스와 당당히 겨룰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어, 그들의 핵심을 한 단계 이상 떨어트린다.

유연석이 이번에 철판위에 오른 셈이다.

유연석 뒤에 있는 그분이, 유연석을 위해 이진우와 한판 붙게 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진우, 선 넘지 마! 여기는 장안이라고! 우리 유 씨 가문의 본거지로, 네가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결국 너 혼자인데, 우리 가문 전체를 상대할 수 있겠어? 그리고 네 옆에는 이렇게 많은 일반 사람들이 있다고!” 유연석이 손가락질하며 말했다.

만약 이진우 단 한사람만 있었다면, 그들 유 씨 가문은 그를 어찌 할 방법이 없었을 것이다.

실력이 막강하고, 일반 총기로 그를 위협할 수 없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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