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206장

작가: 황우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진우는 아무렇지 않게 다시 의자에 앉았다.

룸 안에는 유 씨 형제의 비명소리와 십여 명의 일류 고수가 땅에 누워 낑낑거리는 소리로 가득했다.

세호는 유연석과 유준영 두 형제의 모습을 보고 넋을 잃었다.

진우가 핸드폰을 꺼내 조직에 상황을 보고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갑자기 진우의 강한 정신력이 떨림을 느꼈다.

고수가 있어?

진우는 재빨리 고개를 돌려 룸 입구 쪽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그 곳은 텅 비어 있었다.

진우의 반응에 룸 안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함께 입구 쪽으로 시선을 돌렸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진우는 눈을 떼지 않고 계속 룸 입구를 주시하고 있었다.

얼마 되지 않아 룸 입구에 한 사람이 나타났다.

서른 살 안팎의 고상한 분위기를 풍기는 남자였다.

이 사람은 독특한 매력이 있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어디를 가도 사람들의 모든 시선이 집중되는 사람인 것 같다.

세호는 문 앞에 나타난 사람들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재빨리 그를 맞이했다.

비록 진우는 그에게 적대적이지 않았지만, 진우는 이런 기세에 눌려 힘들었다.

“준영 도련님!” 세호는 갑자기 불쑥 문 앞에 나타난 남자에게 인사를 건넸다.

황보준영이 세호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계속 방 안으로 걸어 들어왔다.

40~50대로 보이는 굳은 표정의 중년 남자 두 명이 뒤따라 들어왔다.

황보준영은 룸 한 가운데에 서서 바닥에 누워있는 십여명의 사람과 비명을 지르는 유씨 형제를 보고 얼굴을 찡그렸다.

세호가 자신에게 보고한 상황을 떠올리면 여기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대충 짐작이 갔다.

하지만 중상을 입은 김병지를 보고 깜짝 놀랐다.

김병지는 유씨 가문이 유연석에게 보낸 수석 수행비서로, 힘이 그리 강한 편은 아니지만 호방 고수다.

현재 중상을 입은 상태지만 이진우 쪽에서는 아무도 다치지 않은 것 같았다.

이것 참 재미있다.

조금도 손상 없이 호방 고수에게 중상을 입힐 수 있다면 이 사람은 무서운 실력을 가진 것이다. 이진우가 이렇게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 오늘부터 억만장자   207장

    진우의 지금 행동은, 황보준영에게 매우 무례한 행동이다.SCC안에서 다른 두 창시자를 포함해 누구도 황보준영이 서서 이야기할 때 감히 차분하게 앉아서 대답할 수 없었다.세호는 이진우가 황보준영이 누군지 알아보지 못하는 것 아닌가? 라는 의심이 들었다.그래서 그는 급히 설명했다. “진우 씨! 이 분은 SCC 세 창시자 중 한 분인 황보준영 도련님입니다!”진우는 눈 앞에 있는 사람이 누구인 줄 알고 있었다. 특수작전단과 범천에 합류하기 전이라면 그는 전설 속 인물인 황보준영을 이렇게 덤덤하게 대할 수 없었을 것이다.자신의 힘이 아무리 강해도, 가문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이런 유서 깊고 명망 있는 가문 세력에 대해서, 모든 규칙을 무시하기에는 아직 개인적인 힘이 강하지 않을 때는 겸손한 것이 좋다.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특수작전단과 범천에 합류했고, 특히 채두영 등 A팀 정규 멤버들의 실력과 두 조직의 강력함을 알게 된 후였다.진우는 자신이 너무 겸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모두가 그를 괴롭히고 싶어할 것이다.이번 사건 이후, 장안에서 누가 그를 건드리려 하는지 역시 가늠해 볼 필요가 있다.진우는 세호에게 대답하지 않고, 계속 의자에 앉아 있었다.황보준영도 개의치 않고 앞으로 나아가 진우 맞은편에 앉았다.젊은 사람은 오기와 패기가 있는 것이 정상이다! 황보준영도 젊었을 때 두려울 것이 없었다.하지만 상대적인 실력을 갖춰야 하는데, 이진우는 분명 그런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이진우 씨는 유 씨 형제를 어떻게 처리할 생각입니까?” 황보준영이 입을 열어 물었다.“아직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유 씨 가문의 반응부터 보려고요!” 진우가 대답했다.“이 일은 제가 진우 씨를 도와 해결하는 게 어떻겠습니까?” 황보준영이 갑자기 물었다.응?진우는 멍했다!황보준영이 갑자기 그를 도와 유 씨 가문의 일을 해결해 준다고?그렇다면 분명 자신에게 부탁할 것이 있어서 일 것이다.지난번 서강시에서 세호

  • 오늘부터 억만장자   208장

    황보준영은 깊은 생각에 잠겼다.진우도 재촉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상대방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잠시 생각한 후, 황보준영은 먼저 진우를 진정시키기로 결정했다. 그 후 서재환 쪽에 의논의 여지가 있는지 봐야겠다.“이진우 씨, 유 씨 가문을 뿌리 뽑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유 씨 가문은 장안에 뿌리내린 지 오래 되었으니, 저는 돌아가서 준비를 하고 내일 다시 이진우 씨에게 연락해 드리면 어떻겠습니까? 황보준영이 말했다.“좋습니다! 황보준영 님, 그렇다면 이 곳은 준영 님께 맡기겠습니다. 진주 씨, 저희 가죠!” 진우가 말을 마치고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최진주가 진우를 뒤따라 나갔고, 문준영과 서명진도 뒤이어 나갔다.진우가 떠난 후, 세호는 멍한 상태였다.지난 번에 이진우를 만났을 때, 이진우의 이미지는 매우 좋았었다. 그는 오늘처럼 교만하지도, 오만하지도 않았었고, 인품도 매우 좋았다.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이진우가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한 것 같았다.“세호 씨, 방금 상황 이야기 좀 해보세요!” 황보준영이 말했다.이어서 세호는 그가 와서 본 상황을 황보준영에게 자세히 설명했다.“그럼 이 사람들 다 이진우씨 혼자 때려 눕혔다는 말입니까?” 황보준영이 다시 물었다.“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속도가 너무 빨라서 어떤 사람들은 반응도 하지 못하고 쓰러졌습니다.” 세호가 대답했다.황보준영은 김범지에게로 다가갔는데, 이때 김범지는 이미 부상을 참지 못하고 기절해 있었다.“김범지 부상정도가 어떤지 검사해봐!” 황보준영이 말했다.그의 뒤에 있던 중년 남자 한 명이 즉시 앞으로 나와, 김범지를 검사하기 시작했다.“도련님, 상처가 심하고, 양 손 뼈가 산산조각 났으며, 갈비뼈가 적어도 절반은 부러졌습니다. 강한 공격을 받은 것 같습니다!”“얼마나 강한 거지?” 황보준영이 물었다.“아마 호방고수 정상에 오른 듯합니다!”“알겠네! 세호 씨, 전화해서 이 사람들 다 병원으로 옮기세요! 우리도 가죠!”황보준영

  • 오늘부터 억만장자   209장

    황보준영은 두명의 중년 남자를 데리고 천천히 거실로 걸어 들어갔다.거실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갑자기 나타난 이 젊은 남자를 보고 있었다.그들 대부분은 황보준영을 알지 못했다.유씨 가문의 주인 유지태와 그의 아버지 유전일만 황보준영을 보고 움츠러들었다.분명 그들은 아는 사이였다.유연석은 SCC의 핵심 원로멤버로, SCC의 절대적 고위층이고, 황보준영은 SCC 3대 창시자 중 한명이다.유연석의 아버지 유지태와 할아버지 유전일은 분명 황보준영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황보준영! 당신이 왜 우리 아들을 없애려고 하지? 왜 우리 유 씨 가문을 해치려고 하느냐 말이야! 연석이는 당신이 만든 SCC의 핵심 원로 멤버잖아? 당신네 황보 씨 가문과 서 씨 가문은 맞지 않더라도 직접 서 씨 가문을 찾아가야지, 왜 우리를 겨냥하지?” 유지태가 황보준영을 가리키며 물었다.황보준영?황보 씨 가문?거실에 앉아 있는 사람들 모두 머리가 울리는 것이 느껴졌다.혈압이 순식간에 치솟았다!황보씨 가문은 장안 최고의 명문가로, 10년 전만 해도 소호 최고의 권력자였으나 나중에 장안으로 왔다고 한다.장안에 오자마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가문의 저력을 보여주며, 장안에 굳건히 뿌리를 내려 장안 최고의 명문가중 하나가 되었다.유씨 가문처럼 이런 이류 가문은 황보씨 가문 앞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유씨 가문 주인님, 내 생각에 당신이 잘못 아신 것 같은데, 당신 아들들을 다치게 한 사람은 내가 아닙니다! 당신네 두 아들이 건드리면 안될 사람을 건드려 미움을 샀기 때문에, 저는 부탁을 받았을 뿐입니다!” 황보준영이 담담하게 대답했다.“누군데? 말해봐! 누가 한 짓이야!” 유지태가 큰 소리로 물었다.평소 같았으면 유지태는 감히 황보 씨 가문의 첫 번째 후계자에게 이런 말을 할 수 없었을 텐데, 그는 이미 파산 직전이었다.두 아들은 다쳤고, 유 씨 가문은 지금 언제든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으니, 그는 황보 씨 가문이든 뭐든 상관없었다.

  • 오늘부터 억만장자   210장

    수십 년 동안 부귀영화를 누렸다.지금 황보준영의 말 한마디로 인해, 부귀영화를 누리던 전으로 돌아가려고 하고 있다.“황보준영, 너희 황보 씨 가문이 장안에서 최고가 되고 싶지? 꿈 깨! 난 서 씨 가문에 연락할 거야. 연석이와 서 씨 가문 큰 도련님이 친하거든. 서 씨 가문이 분명 도와줄 거라고.”유지태는 부들부들 떨며 핸드폰을 꺼내 서 씨 가문에 연락을 하려다, 갑자기 자신이 서 씨 가문 큰 도련님 번호가 없는 것을 깨달았다.“풉! 유지태 당신 쓸데없는 몸부림 그만 쳐. 왜 이해를 못하지? 나 황보준영이 완벽하게 처리해 주기로 했으니 그대로 할 거야. 그리고 당신은 서 씨 가문이 당신네 유 씨 가문을 위해 우리 황보 씨 가문과 적이 될 거라고 생각해?”황보준영의 이 말은 다시 한번 유지태의 심장을 쇠망치로 쿵 내리쳤다.이때 그는 소파에 누워 더 이상 기운도 없었다.결국 유 씨 가문은 이류 가문일 뿐이고, 황보 씨 가문과 서 씨 가문 같은 최고급 명문 가문의 눈에는 일반인 보다 조금 나았을 뿐이다.유지태 옆에 있던 유전일은 지금 폭발 직전이다.자신이 몇 십년 전에 힘들게 세운 유 씨 가문이, 눈 앞에서 사라지려고 한다.한 때 영웅이었던 그는 받아들이기 힘들었다.당시 유 씨 가문을 세울 때, 장안에 황보 씨 집안은 존재하지 않았다.유전일이 보기에 황보 씨 가문은 저력이 깊고 힘이 강하지만, 외부에서 와서 정착한 사람이다.하지만 이 외부인은, 이제 토종 가문인 유 씨 가문을 없애 버리려고 한다.예전에 유전일만 다른 가문을 없앨 수 있었고, 그 누구도 유전일을 없앨 수 없었다.“황보준영, 우리 유 씨 가문이 살 길은 주지 않을 것 같네?” 유전일이 이를 갈며 말했다.“유전일 씨, 나 황보준영이 다른 사람에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 이상 당연히 해야 합니다! 그가 유씨 집안을 뿌리 뽑기를 원하기 때문에 나도 어쩔 수 없어요!”“그럼 넌............죽어라!!!”유전일은 소파에서 단숨에 몸을 일으켜 황

  • 오늘부터 억만장자   211장

    “뚝!”가벼운 소리가 들렸고, 거실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간담이 서늘해졌다.저마다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기 시작했고, 일부는 두 손으로 자신의 목을 감싸고 침을 삼키기도 했다.몸부림치던 유전일은 이 소리가 난 후 이내 동작을 멈추고 팔다리를 힘없이 늘어뜨렸다.이 모든 일은 빠르게 진행되었고, 유 씨 가문 사람들이 반응했을 때는 이미 유전일의 목이 잘린 후였다.“아버지!”“할아버지!”“황보준영, 네가 감히 우리 아버지를 죽여?!” 유지태는 두 눈을 붉히며 물었다.“왜! 당신도 나를 어떻게 해보려고? 당신, 정말 유 씨 가문이 당신 손에서 잘려 나가길 바라는 겁니까?” 황보준영이 무표정으로 대답했다.유전일을 죽인 것처럼, 그런 일은 황보준영에게 별 것 아닌 작은 일과 같았다.그는 사실 유씨 가문과 같은 이류 집안 따위에 관심이 전혀 없었다.유연석이 서재환의 사람이 아니었다면, 유 씨 가문을 없애는 것은 식은 죽 먹기였을 것이다. 황보준영은 서재환이 불만을 가져 자신의 10년 약속에 영향을 미칠까 두려웠을 뿐이다.“너............후............”유지태는 피를 토해냈다! 하마터면 쓰러질 뻔했다.황보준영에게 주먹을 휘두른다?그는 절대 할 수 없다!황보준영에게 주먹을 휘두른다고 해도 유전일처럼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는 것일 뿐이다.황보준영은 주먹을 사용하지 않고 그 앞에서 그의 아버지를 죽였다.아버지를 죽인 원수는 멸해야 한다. 같은 하늘 아래에서 살 수 없다!황보준영은 인내심이 많지 않았다.“유지태 씨, 제가 방금 한 말은 아직도 유효합니다. 유씨 가문 해산시킬 시간, 하루 드릴게요. 이렇게 하면 당신 유 씨 가문의 후손은 보호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유 씨 가문은 대가 끊길 거예요. 반항하거나 도망치려 하지 마시고요. 장안에서 저 황보준영이 하고싶어 하는 일은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당연히 당신이 한번 테스트해봐도 되고요!”말을 마친 황보준영은 공포에 질린 눈과 늙은 시

  • 오늘부터 억만장자   212장

    사장님은 역시 사장님이다!온 지 하루 만에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이런 사장님을 따라다니며 일을 해야 전망이 있다.진우가 최진주의 전화를 끊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핸드폰이 울렸다.핸드폰을 보니 낯선 번호였다!“여보세요! 누구시죠?” 진우가 물었다.“이진우씨! 유씨 가문은 당신 요구대로 뿌리 뽑혔습니다. 당신이 만족할지 모르겠네요!” 전화에서 황보준영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준영 님이셨군요! 만족합니다! 매우 만족해요! 준영님은 역시 일을 시원시원하게 하시네요! 안심하세요. 지난번에 제가 도와드리겠다고 한 일, 잊지 않고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 연락 주세요!” 진우가 대답했다.“이진우씨 역시 시원시원 하네요! 이왕 이렇게 된 거 잘 부탁할게요. 장안에서 무슨 일 있으면 언제든 연락해요!” 황보준영이 말했다.황보준영은 이진우의 이 대답을 원했다.황보준영의 전화를 끊은 후, 진우는 침대에 누워 생각에 잠겼다.유씨 가문의 일을 겪으며 진우는 힘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았다.유씨 형제의 힘이 약한가?약하지 않다!힘이 더 센 황보씨 가문을 만나니, 그들은 저항할 기회조차 없었다.게다가 그들은 같은 SCC 고위층으로, 하나는 핵심 원로 멤버 중 한 명이고, 하나는 세 창시자 중 한 명이다.하지만 이익에 이끌려 창시자는 핵심 원로 멤버를 없애 버렸다.또 다른 창시자는 유연석의 빽으로 당연히 나서서 막아주어야 하지만, 그는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이것은 이 두 창시자 사이에 어떤 합의가 이루어 졌는지를 보여준다.도대체 어떤 이익을 주고받았단 말인가?만약 자신이 이런 강한 힘을 보여주지 않았다면, 황보준영이 자신을 도왔을까?분명 돕지 않았을 것이다!황보준영은 지금 본인의 힘을 보여주어야 할 때이기 때문에 진우를 도와 유씨 가문을 해결했을 거다.이 모든 것은 힘이 가져온 변화다.그래서 진우는 계속 힘을 키워야 한다.이게 가장 중요한 것이다!한편, 최진주와 유지민이 사는 고

  • 오늘부터 억만장자   213장

    유 씨 가문의 몰락은 장안이라는 국제도시에서 작은 이슈를 일으켰을 뿐, 황보 씨 가문이 입을 막아 이목을 크게 집중시키지 못했다.백운 국제 투자회사의 팀도 정상 가동되기 시작했고, 조사할 때도, 협상할 때도 진우를 도와 돈을 쓰려고 애썼다.전화에 잠을 깬 진우는 더 이상 자고 싶지 않아 백운 국제 투자회사의 임시 사무실로 왔다.오늘 오후에 이 빌딩의 주인을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빌딩을 살 수 있는지 보고, 바로 소호로 갈 준비를 하려 한다.이번 유 씨 가문의 사건을 계기로, 눈먼 놈이 더 이상 백운 국제 투자회사를 골치 아프게 할 일은 없을 것 같다.갈 때 황보준영에게 인사라도 하고, 자신 대신 회사를 잘 봐 달라고 하면 된다. 그가 지금 여전히 자신에게 부탁하고 있으니, 황보준영을 쓰지 않으면 손해다.하지만 회사 사람들은 다 외근을 나가고, 재무부 여직원 몇 명만 남아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진우가 도착하자 여직원 몇 명이 눈에 띄었다.그 여직원들은 사장님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었다.잘생기고, 돈도 많고, 허세도 없는데다 뒷세력도 크다.회사를 오랫동안 괴롭혔던 문제를 겨우 하루만에 다 해결했다.그야말로 완벽한 남자, 그녀들의 마음속 남신!“사장님 안녕하세요!”“사장님 안녕하세요!”진우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여직원들이 하던 일을 바로 그만두고 진우에게 인사했다.젊고 잘생긴 사장님께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었다.“안녕하세요! 다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회사 사람들은요?” 진우가 텅 빈 회사를 보고 물었다.“사장님! 직원들 다 외근 나갔습니다. 며칠 전 영화 부동산 사장님 때문에 많은 프로젝트들이 다 정지된 상태였는데, 이제 영화 부동산이라는 걸림돌이 없어져서 모든 프로젝트가 재가동되어 며칠간 바쁠 겁니다.”“알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바쁜 일 좀 마무리되면 진주 씨 보고 여러분들과 여행 다녀오라고 할게요. 가고 싶은 곳 어디든 다녀오세요. 비용은 회사에서 전부 부담하겠습니다!” 진우가 격려했다.“그렇

  • 오늘부터 억만장자   214장

    지금 집으로 돌아온 후, 밥도 먹고 뭘 하라고 하면 하기는 하는데, 벙어리가 된 것처럼 말을 하지 않는다. 집으로 돌아온 후 이 삼일 내내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그녀의 가족들은 매우 초조했다.그녀의 가족들은 학교에 가서 학교측의 해명을 들으려 하고 있었다!멀쩡하던 사람이, 어쩌다 갑자기 이렇게 변한 거지?최제인 집과 가까이 사는 동창도 그녀의 가족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단톡방에 최제인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다!단톡방에서는 자연스럽게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다.마지막으로 물어보다 이진우와 최제인이 같은 학교이고, 그 둘이 고등학교때 사귀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진우를 태그해서 도대체 어떤 상황인지, 최제인은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묻고 싶어 했다!많은 동창들이 이진우가 대학에서 새로운 목표가 생겨 최제인을 차버려서 그녀가 우울증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를 했다.그 결과 최제인과 친한 동창 몇 명이 이진우가 쓰레기라고 말했다.물론 진우가 그 당시 최제인을 그렇게 많이 좋아했는데 어떻게 그녀를 버릴 수 있겠냐고 분명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며 진우의 편을 드는 동창들도 있었다.진우가 단톡방에 계속 나타나지 않자, 모두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이번 여름 방학에 동창회를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고등학교 졸업 이후, 동창회를 해 본 적이 없었고, 어느덧 곧 대학을 졸업하게 되었다.이 이야기에 대부분의 동창들이 동의했고, 약속 시간을 정하기 시작했다.진우는 곰곰이 생각해 보다가 자신이 정말 해명하지 않으면 쓰레기로 낙인 찍힐 것 같았다.이것이 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하지도 않은 일을 뒤집어써서 찝찝했다.“사실 나 최제인이랑 헤어진 지 오래고, 내가 걜 찬 게 아니라 걔가 우리 학교에 있는 재벌 2세랑 붙어 다니더니 날 찼어. 근데 요즘 들리는 소문에 그 재벌 2세가 파산했다고 하던데 이 상황이 안 믿기면 강진 대학교에 가서 알아봐. 이 일은 학교에 소문 다 났을 거야!”

최신 챕터

  • 오늘부터 억만장자   510장

    이것이 충돌의 원인이었고, 결국 두 가문의 충돌로 이어졌다.남궁 가문은 가장 낮은 레벨인 일류 가문에 불과하여, 고씨 가문과 같은 최고 명문가와는 많은 차이가 났다.남궁한조는 대가를 지불하고 남궁준휘를 데려오려고 찾아갔지만, 고씨 가문에 의해 중상을 입고 지금까지 3년 동안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고, 남궁 준영도 아직 수감되어 있다.사건이 발생한 후부터 고 씨 가문은 여러 방면에서 남궁 가문을 겨냥하기 시작했고, 같은 최고 명문가인 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중간에서 중재하지 않았다면, 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진작 쫓겨났을 것이다.남궁태연은 모든 일을 다 들은 후, 걷잡을 수 없는 분노가 차올랐고, 심호흡을 몇 번 하고 나서야 서서히 가라앉았다.“태연아! 넌 네 동생을 구해내면 돼. 산시에서 지금 고 씨 가문은 전성기야. 우리 고 씨 가문은 건드리지 말자.”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은희가 걱정스럽게 말했다.그녀는 단지 자녀들이 무사하기를 바랄 뿐이다.“엄마!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반드시 구해낼 거예요. 그리고 저를 고 씨 가문에 직접 데려다 주셨으면 좋겠어요.” 남궁태연이 말했다.“태연아........................”“엄마! 걱정 마세요! 스승님께서 이번에 저와 함께 두 사형과 두 장로님을 보낸 것은 임무가 있어서예요. 스승님께서 곧 입세하실 예정이라 협력할 가문을 찾아야해요. 저희 남궁 가문은 당연히 첫 번째 협력 대상이죠. 제 스승님은 모든 은둔 문파 가문 중 최고의 존재이며, 고 씨 가문이 아무리 대단해도 우리를 건드릴 수 없을 거예요.” 남궁태연이 자신 있게 말했다.“정말이니???” 남궁진이 흥분해서 물었다.“그럼요! 아빠! 걱정 마세요. 이번엔 제가 남궁 가문을 다시 빛낼게요.” 남궁태연이 진지하게 말했다.“태연아, 너희 문파 이름이 뭐니? 네 두 사형과 두 장로들 모두 어느정도 실력이야?” 남궁진이 물었다.“아빠! 제 문파는 ‘곤륜’이에요! 곤륜에서 장로를 맡을 수 있는 사람은 최소 용방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9장

    소호 남궁 가문.큰사형 온주완, 셋째 사형 동방엽, 그리고 두 장로는 게스트 룸으로 들어갔고, 남궁태연은 할아버지 방으로 향했다.온통 주름진 얼굴에 백발인 노인이 침대에 누워있었다.바로 남궁태연의 할아버지이자, 남궁진의 아버지인 남궁한조다.남궁태연은 침대에 걸터앉았고 남궁진과 선은희는 침대 옆에 섰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제가 반드시 낫게 해드릴게요!” 남궁태연이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남궁태연은 남궁 가문의 장손녀로, 그녀는 어릴 적 할아버지 남궁한조가 제일 아끼고 예뻐했던 것을 떠올렸다.10년 전 그녀가 돌아왔을 때, 할아버지께서는 정정하셨고, 10년이 지난 지금, 할아버지께서는 3년째 침대에 누워 계신다.“태연아! 죽기 전에 널 마지막으로 볼 수 있어서 할아버지는 만족한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네게 부탁할 게 하나 있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말씀하세요!”“할아버지는 나이가 많아서 생사는 중요하지 않아. 하지만 넌 반드시 네 동생을 구해야 한다. 네 동생은 무고해. 아직 어리고 인생도 길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꼭 구해낼게요. 그리고 동생을 가둔 사람들에게 대가를 치르도록 할 거예요.” 남궁태연이 살기를 머금고 말했다.산시 은둔 문파인 곤륜 3장로의 친제자로서, 그녀의 가족을 건드린 사람이 누구든 그녀는 배로 갚아주어야 한다.“하지 마!!! 복수할 생각 하지 마라. 상대가 너무 강해. 할아버지는 너희 남매가 무사히 살아 나가기를 바랄 뿐이야.”“할아버지, 먼저 쉬세요! 저는 나갔다가 내일 또 올게요.”남궁태연이 말을 마치고 방을 나갔다.그녀는 이 일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야 한다.“아버지! 그럼 쉬세요!”“아버님! 그럼 저희도 나가볼게요!”남궁진 부부도 말을 마치고 남궁태연을 따라 방을 나갔다.“아빠! 도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할아버지는 왜 중상을 입으신 거고, 동생은 왜 수감된 거죠?” 다른 방으로 간 남궁태연은 끝내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8장

    이런 강도 높은 정신력을 사용하면, 아무리 진우의 정신력이 강하다고 해도 견디기 힘들었다.눈 앞에 있는 시스템 패널을 보았다.호화 포인트가 9천점을 돌파해 9천1백47점에 도했다.포인트를 이렇게 많이 모은 것은 처음이어서 진우도 매우 흥분했다.이런 속도라면 이틀, 삼일내로 만점을 넘을 수 있을 것이고, 일단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하면, 먼저 체력을 향상시킬 것이다.체력을 향상시키면 그도 신방 레벨에 올라 수호자의 존재가 된다.최근 일주일 넘게 무분별한 확장으로 인해 백운 국제 자본의 모든 분야에서 제동이 걸렸지만, 실력만 올라간다면 이런 것 모두 별일 아니다.송사민의 일이 끝나면, 그는 다시 하나하나 천천히 해결해 나갈 것이다.진우는 이틀, 삼일 후면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핸드폰이 울렸다.진우가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백운 국제 자본 소호 지부 책임자 유재찬의 전화였다.“여보세요!!!” 진우가 전화를 받아 말했다.“사장님! 안녕하세요! 유재찬입니다!” 유재찬이 전화로 공손히 인사했다.“압니다! 무슨 일 있습니까?” 진우가 물었다.“사장님! 보고드릴 일이 있습니다!” 유재찬이 말했다.“백운 국제 자본의 성장에 지장이 생겼다고요?”“네!!!”“일단 내버려 두세요! 제가 요 며칠 시간이 없어서, 며칠 있다가 바쁜 일 마무리 되는대로 처리할게요.”“사장님, 이번 일은 심각합니다!”“네??? 심각하다고요???”“저희가 확장할 때, 다른 큰 가문의 사업장을 건드렸어요!”“그게 정상 아닙니까? 시장이 이렇게 큰데 저희가 발전하려면 반드시 다른 세력과 마찰이 생길 게 뻔하잖아요. 제가 회의할 때 안심하고 대담하게 하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제가 수소문해 보니 소호 4대 최고 명문가 중 하나고 실력이 뛰어나 지금 백운 국제 자본의 실력으로는 아직 상대가 안 돼요. 그러니 저희가 일부 시장을 포기하고 양측의 갈등을 완화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7장

    “증조부..................”송유나가 무슨 말을 하려 했지만 송사민이 손을 뻗어 막았다.“자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네. 하지만 난 한 번 죽은 사람이고, 이번에 살아난 것도 기적이야. 하루라도 더 살면 버는 거고, 얼마나 오래 살든 사실 별로 신경 쓰지 않아. 자네가 빨리 성장해서 내가 떠난 후에도 산시가 쓰러지지 않게 버텨주면 좋겠네.” 송사민이 말했다.“어르신 안심하세요!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좋아! 산시를 노리는 세력들은 내가 죽기 전에 제거해서 자네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겠네!”진우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일찌감치 산시를 목숨보다 우선시했던 이 노인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막막했다.스스로 노력해 실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다.송사민이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 그의 실력을 능가하는 수준이 되기만 한다면, 그가 수명 단축을 무릅쓰고 싸울 필요가 없을 것이다.“어르신! 그럼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내일 다시 올게요!” 진우가 말했다.“그럼 신세 좀 지겠네! 유나야, 진우 배웅해주고 와!”“네! 증조부!!!”송유나는 진우를 저택 문 앞까지 배웅해 주었다.“진우 씨! 고마워요! 진우씨가 아니었다면, 증조부께서 얼마 못 사셨을 거예요.” 송유나가 진심으로 말했다.“고마워할 필요 없습니다! 어르신을 도와드릴 수 있어서 영광인 걸요. 어르신께서 산시를 위해 이렇게 많은 일을 하셨으니 제가 오히려 어르신께 감사하죠! 어르신이 계시지 않았다면 저희가 이렇게 편하게 살지 못했을 거예요!”“어쨌든 감사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보답할게요.”송유나가 말을 마치자마자 진우에게 절을 했다.진우는 얼른 다가가 송유나를 일으켜 세우며 쓴웃음을 짓고 말했다. “진짜 괜찮아요!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친구 아니에요? 유나 씨가 또 이렇게 하시면 저희가 어떻게 친구를 할 수 있겠어요?”“알겠어요!!! 진우 씨, 그럼 저 먼저 증조부 간호하러 가볼게요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6장

    진우는 약재를 모두 챙긴 뒤, 송사민의 방으로 갔다.이때 송유민은 방금 송사민에게 약을 다 먹였다.“진우 씨! 이 약이 효과가 있을까요?” 송유나가 긴장한 얼굴로 물었다.“효과가 있고 없고는 조금 있으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진우가 대답했다.그도 직접 실험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 100%의 자신은 없었지만, 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있어 진우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시스템은 너무 신기했고, 효과가 없다면 그건 아마 자신이 무언가 잘못 한 것일 것이다.두 사람 모두 송사민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었고, 진우의 머릿속에 따르면 첫 투약 후 1시간 정도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송사민은 약을 마신 후, 뱃속이 따끈따끈해지며 불덩이가 타오르는 것처럼 느껴졌다.개운하다!!!송사민은 눈을 감고 이 느낌을 즐겼다.곧, 훈훈한 느낌이 복부에서 시작해 몸 전체로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송사민은 신방 레벨 수호자로서 자신의 몸을 철저하게 통제할 수 있었는데, 그는 자신의 장기 하나하나 모든 세포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오장육부부터 시작해 온몸의 모든 세포가 다시 깨어나고 있다.제기능을 하지 못하던 신체기관들이 강한 약의 자극으로 다시 살아나기 시작해, 제2의 봄을 맞았다.정말 효과가 있다!!!송사민은 설레었다!!!원래 그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오늘날 의학이 많이 발달했어도, 수명을 다 한 그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속된말로 죽음을 눈앞에 둔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은 고대 산시 역사 속에 존재하는 역천지술(하늘을 거스를 정도로 대단한 치술)뿐이다.하지만 진우가 정말 해낼 줄은 몰랐다!이건 정말 말도 안된다. 진우 이 녀석의 천부적인 재능은 보통이 아닌 듯하다.진우는 아마도 수천 년 역사를 가진 산시에서 전승된 한의학을 배웠을 것이다.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역천지술로 생명을 살릴 수 있지?송사민은 눈을 감고 온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5장

    지금 남궁진도 눈시울이 붉어졌다.자신이 가장 아끼는 딸을 건강상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곤륜으로 보냈었는데, 20년동안 집으로 두 번 왔었다.그가 어찌 마음이 아프지 않을 수 있을까?그런데 딸의 모습을 보니 그동안 잘 지낸 것 같아 보였다.“아빠, 엄마, 할아버지는요?” 남궁태연이 물었다.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가 그녀를 가장 아끼고 사랑했다는 것이 생각났고, 지난번에 왔을 때도 할아버지가 제일 먼저 맞이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보이지 않았다.“할아버지는 3년 전, 다른 사람과 싸우다가 크게 다치셔서 아직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계시니 이따가 가봐! 아버지께서 매일 네 이야기를 하시면서 죽지 전에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제야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었네.” 남궁진이 침울하게 말했다.자신의 아버지가 다른 사람에게 맞아 상처를 입었지만, 그는 어찌할 방법이 없었고, 적이 너무 강해서 그런 것이라고 탓할 뿐이었다.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계속 중재하지 않았다면, 아마 남궁 가문이 지금처럼 살기 힘들었을 것이다.두 집안이 남궁 가문을 도운 이유는 딸, 남궁태연 때문이었다.남궁진의 이 말을 들은 남궁태연은 순간 얼굴빛이 변하고 순식간에 기세가 폭발해 온몸에 살기가 가득한 채 물었다. “누구요? 누가 할아버지를 다치게 했죠?”남궁태연이 기세를 내뿜자, 남궁진은 깜짝 놀라 자신의 딸을 바라보았다!이 기세는???뜻밖에도 딸이 그의 실력을 뛰어넘었다!이게 어떻게 가능하지?딸이 올해 몇 살이 되었더라?만약 그의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딸은 올해 만 30살이 되었을 것이다.겨우 만 30살인데 이 경지에 이르다니!이것은 하늘이 남궁 가문이 준 기회다.“태연아, 진정해! 이번에 우리가 함께 나왔으니, 너희 할아버지를 위해 복수해 줄게.” 큰 사형 온주완이 말했다.“그래! 태연아, 우리가 있잖아. 우리가 상대방이 누구든 대가를 치르게 해 줄게.” 동방엽도 따라 말했다.“고마워 오빠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4장

    산시 소호.남궁 가문.오늘은 남궁 가문에게 매우 기쁜 날이다.남궁 가문에서 사라진지 10년 만에 큰아가씨 남궁태연이 돌아왔기 때문이다.남궁태연은 10년 전, 소호를 뒤흔든 인물이었다.당시 소호 최고 명문가의 두 후계자, 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은 사이 좋은 형제였는데, 남궁태연을 때문에 사이가 틀어져 원수가 되었고, 남궁태연을 본 사람들은 그녀를 이렇게 표현했다.“인품과 재능이 당대 최고다!!!”10년 전 소호에 혜성처럼 나타난 여자는, 당시 소호 젊은 세대 여자들 모두 무색하게 만들었다.그녀가 사라진 지 10년 후, 이제 그녀가 다시 나타났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올 때 행적을 감추지 않아 소호 공개석상에 있는 가문들 모두 남궁태연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모두들 그녀가 10년에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왔다고 생각했다.산시에 곧 풍운이 일어날 것이다.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이 어떻게 겨루게 될까?모두가 기대하고 있다.이긴 사람은 산시 젊은 세대의 1인자에 오르게 될 것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탄탄대로일 것이지만, 지는 사람은 그 디딤돌이 될 것이다.이들은 단순히 평범한 두 젊은이가 아니라, 산시 최대의 두 명문가의 충돌이다.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일류 가문이었고, 지난 2년 동안 더욱 압박을 받았다.남궁 가문의 후계자가 수감되었을 뿐만 아니라, 남궁 가문의 어르신까지 중상을 입었고, 박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보살펴 주지 않았다면, 아마 진작에 어려워졌을 것이다.남궁태연은 어릴 때부터 은둔 문파에 의해 문하에 들어갔고, 이것은 은둔 문파와 가문의 눈에 신비롭고 강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 이였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왔으니 소호도 잠잠할 리 없다.남궁 가문 손님 접대 홀.한 중년 부인이 남궁태연을 안고 울고 있었다.그녀는 바로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희은이다.온주완, 동방엽, 그리고 곤륜의 7장로와 9장로도 이 곳에 와 있었는데, 그들은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3장

    송유나는 진우를 데리고 다른 방으로 왔다.방 한가운데 큰 원탁이 있고, 그 위에 단향목 상자가 많이 놓여있었는데, 아마 상자 안에는 약재가 있을 것이다.진우는 앞으로 가서 단향목 상자 중 하나를 열었고, 고풍스러운 향기가 얼굴에 풍겼다.한 번 향을 맡으니 마음이 트이고 기분이 좋아졌다.자세히 보기도 전에 진우는 이것에 보기 드문 희귀 약재라는 것을 알았고, 상자 안에는 엄지손가락과 비슷한 굵기의 인삼이 수많은 가는 뿌리를 달고 누워있었다. 적어도 백 개는 넘을 것 같았다.진우는 산시 고대 한의학 스킬을 사용하여 상자 안에 든 인삼을 모양부터 냄새까지 주의 깊게 관찰하기 시작했다.마지막으로 손으로 가는 뿌리를 살짝 잡아 부러뜨려 입에 넣고 맛을 보았다.“진우 씨, 어때요?” 송유나가 옆에서 긴장한듯 물었다.그녀는 진우가 안된다고 할까 봐 걱정했다.이 약재들은 할아버지께서 어렵게 구해 오신 것인데, 만약 안된다면 다시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고 증조부 건강이 점점 나빠지셔서 얼마다 더 버티실 수 있을지 모른다.그녀는 요 며칠 매일 마음을 졸였다.아침 일찍 일어나면 증조부가 돌아가셨을까 봐 걱정이었다.“좋아요!!! 확실히 천년 이상 된 최고급 인삼이고, 1300년산 인삼이라 최고급 중에 최고급이에요. 이번 약재 기준에 완전히 부합합니다.” 진우가 말했다.진우의 말에 송유나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기준만 맞추면 된다!“그럼 다른 것도 보세요!”송유나는 다른 상자를 들어 진우에게 내밀었다.진우는 인삼이 든 상자를 닫아 한쪽에 두고, 송유나가 건네 준 상자를 받아 열었다.영지 한 송이였다.진우는 한차례 검사를 했고, 천 년 이상 된 것이었다.이어서 진우는 탁자 위에 있는 모든 약재를 하나하나 검사했고, 모두 천년 이상 된 것으로 모든 약재가 기준에 부합했다.그는 약을 다려 송사민의 신체 기관들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10년 정도 더 살수 있도록 할 자신이 있었다.그리고 이것은 단순한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2장

    진우는 송사민에게로 급히 가면서, 아직 임미령이 무슨 생각인지 알지 못했다. 그렇지 않았으면 그는 임미령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그녀를 칭찬했을 것이다.장모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하고 말이다.진우는 곧 대학을 졸업하는 평범한 남자다.많은 동기들이 대학 시절에 여자친구와 동거를 했고, 그도 역시 여자친구와 동거하는 동기들을 부러워하고 질투했다.최제인과 사귈 때, 그도 몇 번이고 학교 밖에 집을 얻자고 했지만, 최제인에게 무자비하게 거절당했다.지금은 율희와 사귀고 있고, 율희 부모님께도 인정을 받았는데 설마 율희와 그런 것을 하고 싶지 않아 할까?마음속으로는 분명 매우 하고 싶었다.율희의 성격상, 진우가 이야기한다면 율희는 분명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다만 진우는 아직 율희 마음속에 있는 자신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싶지 않았고, 율희가 부모님의 관문을 넘기지 못할까 봐 걱정되었다.율희는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임미령은 율희에게 분명 밖에서 자신을 잘 보호하라고 할 것이다.진우도 율희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그렇게 되면 율희는 자신을 거절할 수도, 그녀의 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을 수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는 줄곧 율희를 배려하여 두 사람은 손을 잡는 데 그쳤다.진우가 정말 율희네 가족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참지 않았을 것이다!매일 꽃 같은 미녀인 율희와 함께 있으면서도 보기만 하고 먹지는 못해 그도 괴로웠지만, 진우는 자제력이 강해서 참을 수 있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아마 진우처럼 참지 못했을 것이다.하지만 그는 아직 임미령과 율희가 나눈 대화 내용을 알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율희에게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물론 율희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면, 그도 참을 수 없을 것이다.그렇지 않아도 참는 것이 힘들었는데, 율희가 힌트를 조금만 준다면, 진우는 분명 참지 않을 것이다.........................곧 진우는 차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