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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장

진우의 지금 행동은, 황보준영에게 매우 무례한 행동이다.

SCC안에서 다른 두 창시자를 포함해 누구도 황보준영이 서서 이야기할 때 감히 차분하게 앉아서 대답할 수 없었다.

세호는 이진우가 황보준영이 누군지 알아보지 못하는 것 아닌가? 라는 의심이 들었다.

그래서 그는 급히 설명했다. “진우 씨! 이 분은 SCC 세 창시자 중 한 분인 황보준영 도련님입니다!”

진우는 눈 앞에 있는 사람이 누구인 줄 알고 있었다. 특수작전단과 범천에 합류하기 전이라면 그는 전설 속 인물인 황보준영을 이렇게 덤덤하게 대할 수 없었을 것이다.

자신의 힘이 아무리 강해도, 가문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이런 유서 깊고 명망 있는 가문 세력에 대해서, 모든 규칙을 무시하기에는 아직 개인적인 힘이 강하지 않을 때는 겸손한 것이 좋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특수작전단과 범천에 합류했고, 특히 채두영 등 A팀 정규 멤버들의 실력과 두 조직의 강력함을 알게 된 후였다.

진우는 자신이 너무 겸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모두가 그를 괴롭히고 싶어할 것이다.

이번 사건 이후, 장안에서 누가 그를 건드리려 하는지 역시 가늠해 볼 필요가 있다.

진우는 세호에게 대답하지 않고, 계속 의자에 앉아 있었다.

황보준영도 개의치 않고 앞으로 나아가 진우 맞은편에 앉았다.

젊은 사람은 오기와 패기가 있는 것이 정상이다! 황보준영도 젊었을 때 두려울 것이 없었다.

하지만 상대적인 실력을 갖춰야 하는데, 이진우는 분명 그런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진우 씨는 유 씨 형제를 어떻게 처리할 생각입니까?” 황보준영이 입을 열어 물었다.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유 씨 가문의 반응부터 보려고요!” 진우가 대답했다.

“이 일은 제가 진우 씨를 도와 해결하는 게 어떻겠습니까?” 황보준영이 갑자기 물었다.

응?

진우는 멍했다!

황보준영이 갑자기 그를 도와 유 씨 가문의 일을 해결해 준다고?

그렇다면 분명 자신에게 부탁할 것이 있어서 일 것이다.

지난번 서강시에서 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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