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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장

유연석은 지금 빨리 이 곳을 떠나고 싶었다. 나중 일은 나중에 생각하자!

이진우를 찾아 번거롭게 하고 말고는 그가 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다. 이진우를 한번에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그는 절대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진우는 유연석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계속 장난스럽게 김범지를 보고 있었다.

진우는 호방 고수가 양심을 속이고 말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호방 고수가 될 수 있는 사람은 마음이 매우 강인한 사람이라 이기려고 적에게 비열하게 하지 않고, 비굴하게 남에게 아첨하지 않는 사람이다. 이렇게 하는 사람은 이미 초심을 잃은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꼭 그런 것 만은 아니다. 세상은 넓고, 별의별 것이 다 있으며, 호방에 들어오자 마자 진급할 마음을 잃고 재미만 원하는 사람도 있다.

이 모든 것은 박성진이 그에게 알려준 것이다.

당연 이진우라는 이 괴물은 제외다.

역시, 김범지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김범지가 이렇게 오랫동안 유씨 가문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그는 유 씨 가문이 이진우에게 복수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을 할 수 없었다.

진우는 김범지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자, 옆에 있던 유연석을 쳐다보았다.

“유연석, 당신이 나쁜 짓을 많이 해서 오늘 내 손에 넘어왔으니 당신 운이 참 안 좋네!”

“이진우, 너............”

유연석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진우는 그의 배를 한 대 때렸다.

“아............”

유연석은 비명을 지르며 두 손으로 배를 움켜쥐고 땅에 주저 앉았다. 입에서는 피와 음식물이 함께 섞여 토를 하니, 눈이 튀어나올 지경이었다.

유연석은 자신의 오장육부가 이진우에게 맞아서 산산조각난 것처럼 죽을 만큼 아팠다.

10초도 채 지나지 않아 유연석은 아파서 바닥에 엎드려 기절했다.

하지만 진우는 그를 그냥 내버려 둘 생각이 없었다. 방금 그 주먹 한 대는 진우가 힘을 거의 쓰지 않았었다!

유연석은 마침 진우의 발 아래 엎드려 있었고, 진우는 오른발을 들어 유연석의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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