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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2화

“9대 수진 가문도 최고 등급의 현상금을 걸었어. 그의 목숨에 2백억을 걸었다고!”

엄진우는 깜짝 놀랐다.

“그렇다면 예강호는 이제 모두의 타깃이 된 건가?”

“움직이는 현금 인쇄기가 따로 없지. 어떻게 생각해?”

엄진우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너무 어이없어. 안 돼. 반드시 범인을 찾아내야겠어.”

그렇지 않으면 예강호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자기에게도 피해가 올 것이다. 9대 수진 가문 사람들은 예강호가 자기에 의해 구출된 것을 알고 있으니 찾아오는 것은 시간문제다.

소지안이 말했다.

“안 자고 갈 거야?”

“급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어. 다음에 자고 갈게.”

엄진우는 소지안의 고운 코를 살짝 꼬집더니 그녀의 옷깃을 따라 가슴을 살짝 만진 후 엉덩이를 툭툭 치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간다.”

소지안은 화가 나서 엄진우의 다리를 걷어차며 말했다.

“이 변태, 빨리 꺼져.”

엄진우는 웃으며 회사를 나섰고 이내 고풍스러운 옷을 입은 공나경이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엄 대표님!”

“어? 왜 아직 회사에 있어요? 내일부터 정식 출근인데.”

엄진우는 걸음을 멈추고 놀라서 말했다.

“사과하려고 왔어요. 오늘 일은 죄송해요. 제가 생각이 짧았어요.”

공나경은 이를 악물고 용기를 내어 말했다.

“지금 시간 있으세요? 제가 식사 한 끼 대접하고 싶어요. 사과의 표시로요.”

엄진우는 잠시 멈춰서 그녀의 가슴 부분을 살펴봤다. 조금만 고개를 숙이면 전부 볼 수 있었다.

엄진우가 웃으며 말했다.

“뜻밖이네요. 먼저 초대하다니요. 또 무슨 미인계로 날 시험하려는 거 아니죠?”

공나경은 당황하여 화를 냈다.

“무슨 소리예요. 대표님이 하라고 해도 안 할 거예요.”

엄진우는 웃으며 말했다.

“이제 제가 아는 공나경 씨답네. 어디서 먹을 건데요?”

공나경은 깜짝 놀라며 말했다.

“그럼 받아들이는 건가요?”

엄진우는 웃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공나경은 기뻐하며 말했다.

“근처에 아주 괜찮은 샤부샤부가 있어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소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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