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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7화

“홍의회? 권세 있는 재벌가 도련님들이 즐기기 위해 만든 조직 아니야?”

엄진우는 미간을 찌푸리고 말했다.

“독고 회장, 사람을 데리고 성안으로 가서 그놈들 작살내버려.”

그 말에 독고준은 온몸을 벌벌 떨며 무릎을 털썩 꿇더니 눈물을 훔치며 말했다.

“엄진우 님, 홍의회와 맞짱 뜨면 우리는 한순간에 멸망하고 말 것입니다. 우리같이 어두운 세계에서 살아온 놈들은 보통 사람들을 상대하는 건 괜찮지만 홍의회와는 전혀 승산이 없습니다.”

그러자 예정아는 크게 웃어댔다.

“하하하하! 예우림은 홍의회에 들어갔고 거물들의 노리개가 되어 죽기보다 못한 삶을 살게 될 거야. 완전히 끝장이라고!”

화가 난 엄진우는 예정아를 향해 발을 휘둘렀고 예정아는 당장에 배가 찢겨진 채 장이 흘러나오고 머리가 깨져서 죽어버렸다.

살벌한 장면에 옆에 있던 몇몇 부하들은 저도 몰래 허리를 굽힌 채 구역질을 해댔다.

“그래, 정 그렇다면 내가 직접 방법을 생각하지.”

화가 난 엄진우는 바로 뒤돌아 떠나버렸고 독고진 등 사람들은 뒤에서 사시나무 떨듯 온몸을 벌벌 떨었다.

엄진우는 먼저 조연설을 찾아갔다.

홍의회라는 이름에 엄진우는 깜짝 놀라더니 몸을 비틀거렸다.

집행청은 물로, 성총리가 나서도 해결할 수 없는 일이다.

결국 엄진우는 청용을 불렀고 청용도 미간을 찌푸렸다.

“명왕님, 홍의회는 돈 많은 또라이들의 조직으로 누구의 체면도 봐주지 않기로 유명합니다. 게다가 그들 주변에는 강남성 최강의 전투력이 모여있습니다. 전 비록 군사를 소집해 홍의회에 쳐들어갈 수는 있지만 그렇게 되면 강남성이 대혼란에 빠질까 걱정 됩니다. 그리고 그 혼란을 틈타 뷔젠트가 기회라도 노리고 숨어 들어온다면...”

청용의 말을 들은 엄진우도 걱정을 금치 못했다.

“나 역시 뷔젠트가 이 기회를 노릴까 봐 망설이고 있는 거야. 내가 명왕의 신분으로 나선다면 뷔젠트 조직에게 내 정체를 알리는 것과 같아. 그러면 놈들은 급한 마음에 더 미친 짓을 할 수도 있어.”

지난번 뷔젠트 조직에서 4호 화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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