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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0화

심소희는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윤이서의 사무실 문이 열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는 놀라 문으로 걸어갔다.

“이서 언니, 왜 이렇게 일찍 돌아오셨어요?”

마침 모든 일정을 다 짠 이서는 고개를 들고 담담하게 말했다.

“모든 부서의 부장들을 회의실로 모시고 와.”

“네.”

이서가 회사로 돌아온 것을 본 소희는 자신의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 알 수 없었다.

‘이번에는 화해를 하셨는가 모르겠네.’

‘현태 씨가 이서 언니 남편이 훌륭한 사람이라고 했는데, 왜 그렇게 좋은 사람이랑 언니가 사이가 틀어졌을까?’

소희는 의문을 품은 채 각 부서의 부장을 회의실로 불러 회의를 열었다.

“이틀 뒤면 브랜드 광고 모델의 새 드라마가 나옵니다.”

이서는 차분한 표정으로 사람들의 표정을 살폈다.

“다들 준비되셨나요?”

“네, 준비됐습니다.”

모두가 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서가 대답했다.

“좋습니다. 다음으로 주의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바로 하나씩 실행해 나갈 예정이니, 문제가 있으면 즉시 저에게 피드백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서는 주의해야 할 사항을 각 부서에 전달했다.

한 시간여 만에 회의는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이서는 일어서서 사람들을 바라봤다.

“다른 의견 있으십니까?”

모두가 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없습니다.”

“일에 조금이라도 차질이 생기면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겁니다.”

이서는 이 말을 끝으로 회의실을 나갔다.

다른 부서의 부장들도 일어나 회의실을 빠져나갔다.

마지막으로 걸어가던 홍보부장은 앞서가던 마케팅부장의 옷을 잡아당기며 말했다.

“여 부장님, 잠시만요.”

모든 사람이 떠나고 나서야 홍보부장은 목소리를 낮추며 말했다.

“공장에서 위층 사람들의 일에 집중해 우리의 주문을 중단했다는 말을 들었는데 어떻게 된 겁니까?”

“알고 계셨습니까? 역시 홍보부장님이라 그런지 소식이 빠르시군요.”

“농담할 때가 아닙니다.”

홍보 부장이 말했다.

“그런데 왜 이 일을 윤 대표님께 말씀하시지 않으셨어요, 걱정되지 않습니까?”

“뭐가 걱정이라는 말입니까?”

“대표님 말씀 못 들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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