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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9화 그녀에게 가장 신경 쓴다

고학중이 약물의 원래 처방전을 보낸 후, 전화를 끊은 성연은 쉬지 않고 해독제를 조제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요 며칠 방법을 찾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며 이미 많은 시간을 지체했다.

무진에게 말한 기한까지는 아직 좀 남았지만 말이다.

아직 약을 조제하지 않은 상태여서 안심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성연은 여태껏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었다. 사부님은 할 수 있다고 하면 반드시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사부님만은 절대 자신을 해치지 않을 터였다.

해독제의 처방을 구했으니 약을 조합해서 만들어내는 게 훨씬 간단해졌다.

그러나 성연은 혼자 바쁘게 움직였다. 짧은 시간에 제작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시간이 되면 성연은 학교로 돌아가야 했고, 강씨 집안의 운전기사가 데리러 왔다.

하지만 이 잠깐의 시간 동안 성연은 해독제 제조를 절반 정도 해내며 성과를 거두었다.

연구실 문을 닫은 성연은 학교 근처로 가서 집안의 운전기사를 기다렸다.

그녀가 계산한 시간은 정확했다. 도착하고 몇 분 뒤에 바로 기사가 도착했다.

성연은 바로 차에 올라탄 후에 등받이에 기대어 눈을 감고 정신을 가다듬었다.

해독제를 연구 제작하는 것은 정말 너무 신경을 많이 써서 성연은 매우 피곤하다.

지금 시간을 붙잡을 수만 있다면 그냥 자고 싶었다.

집으로 가는 동안 잠깐의 쉰 덕분에 저택에 도착한 성연은 정신이 많이 맑아졌다.

요 며칠, 그들은 사람들의 눈을 가리기 위해 엠파이어 하우스에 살지 않고 무진의 또 다른 별장에서 지냈다.

엠파이어 하우스보다는 조금 작지만 그래도 환경도 아주 뛰어났다.

성연은 사는 곳에 대해 까다롭지 않았다.

‘그저 지낼 수 있으면 되는 거지, 뭐.’

무진과 함께 있으면 그녀는 항상 마음이 편안해졌다.

성연이 집에 도착했을 때, 무진은 거실에서 서류를 보고 있었다.

성연이 무의식적으로 눈살을 찌푸리며 들어갔다.

“시간이 언제인데, 아직도 서류를 보는 거예요? 자신의 몸이 얼마나 나쁜지 아직 몰라요다?”

무진이 고개를 들어 성연을 한 번 본 뒤에 순종적인 자세로 서류를 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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