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3727 화

소남은 다이닝 룸을 나와 문현만과 아이들이 보이지 않자 서재로 향했다.

역시 문현만과 아이들은 모두 서재에 있었다.

헨리는 농담을 하며 문현만을 즐겁게 하려 애쓰고 있었다.

그러나 문현만의 얼굴은 어두웠다. 소남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물었다.

“싸움은 끝났냐?”

“아직이에요.”

소남은 고개를 저었다.

‘그냥 내가 강제로 두 어머니의 싸움을 중단시켰죠.’

“그럼 아직도 싸우고 있는 거야?”

문현만이 물었다.

이미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새해를 맞아 가족끼리 함께하려던 저녁 식사가 이렇게 망가진 것에 마음이 편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