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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8 화

“증조할아버지 말씀이 맞아요.”

훈아가 갑자기 한마디 했다.

소남은 고개를 살짝 떨구었다.

그때 김 집사가 노크했다.

“어르신, 음식이 준비됐습니다.”

“들어와. 내 보물들이 배가 고프단다.”

문현만은 문 쪽을 향해 대답했다.

김 집사는 문을 열고 들어왔고, 가정부가 음식들을 나르는 쟁반을 들고 뒤를 따랐다.

김 집사는 쟁반을 차탁 위에 내려놓았고, 가정부도 다른 쟁반을 차탁 위에 함께 올려놓았다.

문현만은 지팡이를 짚고 헨리의 손을 잡아 차탁 옆 소파로 가서 앉았다.

“자, 우리끼리 모여서 새해 식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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