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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1 화

영은이 그 과일을 먹지 않을 것은 분명했지만, 간병인이 먹는다면 또 그건 그거대로 비난을 받을 게 뻔했다. 그래서 과일을 쓰레기통에 버릴 수밖에 없었다.

간병인이 정리하는 동안, 영은은 눈살을 찌푸렸다. 과일 접시를 내던져도 그녀의 불쾌함이 해소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간병인에게 욕을 하려던 찰나, 병실 문이 열리며 세 명의 간호사가 들어왔다. 그중 한 명은 수간호사였고, 나머지 두 명은 이 층의 간호사들이 아니었다. 두 명 중 한 명은 휠체어를 밀고 들어왔다.

“당신들 뭐야?”

영은은 세 명의 간호사를 보며 물었다. 지금은 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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