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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8 화

헨리가 어제 에그타르트를 먹고 싶다고 했던 게 떠오른 원아는 주방으로 들어갔다.

냉장고에서 어제 미리 해동해 둔 에그타르트 반죽을 꺼내 계란과 우유를 섞어 타르트 속을 만들고, 아들을 위해 맛있는 에그타르트를 굽기 시작했다.

에그타르트가 다 구워질 즈음, 아이들도 깨어났다.

원아는 에그타르트를 꺼내 두 개를 작은 접시에 담았다. 소남을 위한 것이었다.

소남은 단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원아가 만든 음식이라면 항상 먹곤 했기에 그녀는 작은 접시를 오현자에게 건네며 말했다.

“이모님, 이것도 위층으로 가져다주세요. 저는 여기 있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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