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3453 화

영은은 세아를 노려보며 말했다.

“먹는 거에나 집중해, 왜 이렇게 말이 많아?”

마음은 혼란스러웠다.

돈이 필요한 건 사실이지만, 그 돈 때문에 문소남을 적으로 돌리면 지금처럼 약한 상태에서는 아무런 대비책도 없었다.

게다가 주희진은 지금 자신에게 신경을 쓰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이 주희진이 ‘구원자'처럼 여기고 있는 ‘염초설’을 건드리면 주희진도 분명 화를 낼 것이고, 결국 회복된다 해도 임씨 집안에서 자신의 자리는 없을 것이다.

돈도 없고, 집도 없어진다면, 그땐 정말 진짜로 갈 곳이 없을 것이다.

“너 원래 이렇게 망설이는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