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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7 화

사윤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걱정 마세요. 나쁜 사람들 아니에요. 임영은 님에게 해코지할 일은 없으니, 나가 계세요.”

간병인은 소남의 어두운 표정을 보고 몸을 떨며 물었다.

“정말 괜찮은 건가요?”

“문제없어요. 제가 여기 있으니 안심하고 나가세요.”

사윤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소남의 무표정한 얼굴이 워낙 무서워 보였기 때문에 간병인은 불안감을 느꼈지만, 사윤이 같이 병실에 있겠다고 하자, 결국 빠른 걸음으로 병실을 나갔다.

영은은 절망에 빠져 외쳤다.

“가지마!”

하지만 간병인은 못 들은 척하며 병실을 나가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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