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3447 화

원원의 말에 소남은 잠시 말문이 막혔다.

“그걸 어떻게 알아? 누가 가르쳐줬니?”

소남은 원원의 손을 잡으며 얼굴이 약간 어두워졌다.

‘아빠가 엄마한테 달콤한 말을 할 수만 있다면 왜 안 하겠니? 그저 엄마를 놀라게 할까 봐 걱정이라서 그렇지. 너희 엄마가 혹시라도 도망치거나 거리를 두게 되면, 그게 오히려 손해니까. 아빠는 원래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걸 더 좋아하지만, 지금은 네 엄마한테 아빠 마음대로 행동할 수가 없단다...’

소남이 이렇게 생각하는 건 원아가 아직 마음속에 무언가 경계하고 있는 듯 보였기 때문이다.

원아가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