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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5 화

소세아는 미간을 찌푸리며 생각에 잠겼다.

‘사윤 이 사람 내 친구 추가 요청을 아직 보지 못한 걸까? 아니면 일부러 수락하지 않은 걸까?’

그녀는 고민 끝에 자신의 SNS를 열어보았다. 거기에는 자신의 아름다움과 분위기를 강조한 사진들과 게시물들이 가득했다. 사윤이 자신의 프로필 사진을 클릭하면 이런 것들을 볼 수 있을 터였다.

세아는 포기하지 않고 거울을 향해 사진을 한 장 찍었다. 사진을 정성껏 보정한 후, SNS에 올렸다.

[오늘 일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

하지만 그녀가 ‘좋아요’와 댓글을 기다렸다가 감상하기도 전에,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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