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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8 화

주희진은 흐느끼며 말했다.

원아는 미간을 더욱 찌푸렸다.

‘도와달라니, 어떻게 도와달라는 말일까?’

임영은은 입양된 아이였기 때문에, 임씨 집안 식구들 중 누구도, 심지어 원아도 혈액형이 일치하지 않았다.

“희진 이모, 우선 진정하세요. 제가 어떻게 도와 드리면 될까요...”

원아는 목소리를 낮추며 주희진을 달래려 했다.

주희진은 깊은 숨을 쉬고 나서, 병실 안에서 의료 기기에 연결된 임영은을 바라보았다.

‘만약 영은이가 그렇게 고집스럽지 않았더라면, 지금 상황이 이렇게까지 악화되지 않았을 텐데...’

의사도 이미 말했듯이, 임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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