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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6 화

앤디는 이렇게 생각하며 마르코스의 커다란 뒷모습을 보고 있었다.

‘어차피 우리 보스도 사업을 잘하는 사람인데, 절대 한 여자를 위해 자기 사업을 망치지 않을 거야.’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 문 대표도 당연히 한 여자를 위해 사업을 포기하지 않을 거야. 문 대표는 강자니까 사랑과 사업을 둘 다 잡을 거야. 그래서 3일 이내에 문 대표는 해외 인수 일을 다 마치고 염 교수 곁으로 돌아올 거야.”

마르코스는 확신했고, 자신도 강자라 사랑과 일을 동시에 잘할 수 있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았기에 지금까지 진정한 사랑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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