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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0 화

“티나 씨가 준비한 거라면 꼭 맛봐야겠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두 분도 함께 드시죠. 이번에는 제가 대접할게요. 지난 이틀 동안 저에게 가이드를 해 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요.”

마르코스가 신사답게 말했다.

티나는 원아를 한 번 쳐다보았다.

원아는 의문을 품고 말했다.

“마르코스 대표님, 그 말씀은 이제 본국으로 돌아가실 계획이신가요?”

마르코스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웃으며 말했다.

“아직은 아니에요. 하지만 앞으로 며칠 간은 바쁠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참지 못하고 여기로 날아올 것 같아서요. 그래서 앞으로는 두 분은 각자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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