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3304 화

“형, 나도 그렇게 많이 못 먹을 것 같아. 형도 먹어봐.”

헨리는 훈아가 자신에게 많이 먹지 말라고 할까 봐 비위를 맞추듯 쿠키를 형 쪽으로 밀었다.

훈아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원아를 바라보았다.

원아는 훈아의 눈빛을 이해한 듯했다.

큰아들은 마치 원아에게 ‘엄마, 막내의 식탐 좀 보세요...’라고 말하는 듯했다.

원아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말했다.

“훈아야, 너도 몇 개 좀 먹고 나머지는 저녁에 만화영화 볼 때 먹어.”

훈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세 개를 집어들었다.

이를 본 헨리는 눈을 크게 뜨고 둘을 바라보았다.

“누나, 저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