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3086 화

“알아.”

원아는 루브가 스테판과 서로 눈빛을 교환하는 광경을 알아차렸다.

두 사람은 분명히 무엇을 약속한 것 같았다.

‘루브가 날 미워해서 두 사람이 계획한 일은, 아마도 나랑 관련이 있었을 거야.’

‘다만 지금 늑대가 갑자기 스테판을 불렀으니 둘이 약속한 대로 할 수 없게 됐어.’

‘늑대’는 고개를 끄덕이며 스테판을 바라보았다.

“가자.”

“그래.”

스테판은 가방 두 개를 들고 ‘늑대’와 함께 떠났다.

루브는 매섭게 원아를 쳐다보며 두 손을 주먹으로 쥐었다.

원아는 떠나는 두 사람을 한 번 보고, 또 눈앞의 루브를 바라보았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