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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4 화

원아가 눕자마자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자요?”

소남이 물었다.

원아는 일어나서 방문 쪽을 향해 말했다.

“대표님, 아직이요. 무슨 일 있으세요?”

소남은 잠시 침묵했다.

‘원아가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면, 날 경계하는 것 같아.’

그는 힘없이 고개를 저었다.

‘지금 난 그냥 휠체어에 앉아 있는 사람일 뿐,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도 원아는 여전히 이렇게 경계하고 있어. 마치 그동안 함께 보낸 날들이 모두 의미 없는 것처럼...’

“내일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러 왔어요.”

소남도 계속 문을 열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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