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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6 화

비비안이 서명한 것은 자기의 풀 네임이었다.

더욱이 남궁산은 이것이 비비안의 서명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그녀의 손글씨는 우아했고, 그렇게 가벼운 힘으로 멋진 필체를 쓸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

남궁산은 문득 깨달았다. 비비안은 외모만 별로일 뿐, 다른 면에서는 나쁘지 않다는 것을. 하지만 외모가 그에게는 너무나 중요했다.

레이는 말은커녕 다른 표정도 없이 생각에 잠긴 남궁산의 모습을 바라보며 화가 치밀어 올랐다.

“이제 만족하냐?”

한눈에 재빨리 이혼 합의서를 훑어보면서 남궁산은 속으로 놀랐다.

‘그 못생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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