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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2 화

간호사의 말에 이연은 몸이 떨려왔다.

치료비 때문이 아니라 이강에게 당한 피해자의 상태가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다.

만약 그 피해자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이강은 법적 책임을 져야 하는데...

황신옥이 이 일을 알게 된다면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다.

이연은 심호흡을 하면서 머릿속으로 잘 알지도 못하는 법 조항을 더듬어보며, 만약 과실 치사라면 이강이 어떤 재판을 받게 될지를 생각하고 있었다.

생각을 하면 할수록 머릿속이 복잡해져 간호사에게 얼른 다가가 말했다.

“선생님, 제발, 제발 그분을 꼭 살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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