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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9 화

“맞아요. 그 사람 앞에서, 그리고 소개해준 사람 앞에서, 분명히 말했기 때문에, 지금은 아주 홀가분해요.”

원아는 티나에게 자세히 상황을 설명했다. 어쨌든 티나가 자신이 맞선을 본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네! 맞아요.”

티나도 동의했다.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자 문이 천천히 열렸다. 원아는 티나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탔다. 티나는 1층을 누른 후 원아에게 물었다.

“교수님 운전해서 오셨어요?”

“나는 차가 없어요.”

원아가 말했다.

티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닫힌 버튼을 눌렀다.

원아가 물었다.

“티나 씨는 왜 이렇게 일찍 퇴근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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