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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1 화

‘진현석은 왜 그런 거지? 나도 그렇게까지 특별히 잘난 사람이 아닌데.’

“교수님이 그 사람을 확실하게 거절했지만, 그 사람은 자존심이 강해서 자기가 직업도 좋고 차도 있는데 여자한테 거절을 당하는 일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 거죠. 뭐, 그래서 계속 그렇게 교수님한테 매달린 것 같아요. 참 어이가 없네요! 공무원의 월급이야 뻔한 거고 교수님 연봉이 그렇게 높은데, 도대체 어디서 그런 자신감을 얻었는지 모르겠어요! 혹시나 자기가 잘 생겨서? 그것도 아닌데, 우리 문 대표님의 반의 반에도 못 미치는데...”

티나가 중얼거렸다. 진현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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