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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 화

마트에 들어서자 원아는 바로 쇼핑카트를 밀고 가려고 하는데 소남은 아무것도 들지 않았다.

“대표님, 카트는요?”

원아가 물었다.

“염초설 씨가 카트를 밀고 있잖아요. 카트가 두 개나 필요한가요?”

소남은 아예 카트를 가져갈 생각이 없다는 듯 두 손을 주머니에 넣었다.

원아는 그가 자신과 함께 움직이려고 마음을 정했다는 것을 알았다.

이제는 소남의 이런 행동이 도대체 무슨 뜻인지 더 이상 추측하고 싶지 않고... 어차피 이 남자는 이미 자신에게 관심이 있다고 말했기 때문에 지금 다시 추측해봤자 아무런 의미도 없다.

원아는 카트를 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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