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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 화

원아는 인내심을 발휘하여 아이들이 말을 다 하기를 기다리며 일일이 그 말에 대답을 하고서야 물었다.

“아빠는 어디에 있니?”

원원이 위층을 가리키며 알려주었다.

“아빠는 아직 2층에서 일을 하고 계세요.”

“그래, 알았어. 너희들은 여기 얌전히 있어. 언니는 위층으로 올라가서 아빠랑 일 얘기를 좀 할 거야.”

원아는 돌아오기 전에 사온 초콜릿 맛 사탕을 주머니에서 꺼내 세 아이에게 두 알씩 건네주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오늘 발생한 일에 대해 그녀는 걱정은 하지 않지만, 그래도 소남에게는 알려야 한다.

2층에 가서 원아는 태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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