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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 화

“정말 괜찮아요.”

이연은 의사를 찾으려는 현욱의 모습을 보고 얼른 말리고 ‘초설’을 바라보았다.

“당신이 날 믿지 못하겠으면 초설 씨에게 맥을 짚어달라고 할게요. 초설 씨 실력은 문 대표도 인정했잖아요.”

원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연에게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현욱을 바라보며 말했다.

“제가 한번 봐볼까요?”

현욱은 고개를 끄덕였다. 원아의 실력이라면 믿을 수 있다.

원아가 손을 뻗어 이연의 맥을 짚자 병실의 분위기가 조용해졌고, 잠시 후에 원아가 손을 거두었다.

현욱 조심스럽게 궁금한 표정으로 물었다.

“어때요?”

“약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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