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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0 화

이전에는 원아에게 가장 어리광을 부리지 않는 아이가, 바로 훈아였다.

그래서 원아는 줄곧 훈아가 정말 자신을 좋아하는지 몰랐다. 지금 아이가 이렇게 장황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면서 그녀는 새삼 깨달았다. 자신에 대한 훈아의 애착이 다른 두 아이보다 결코 약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만 훈아는 문씨 가문의 장손이라 가장 기대를 많이 받고 있는 아이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남 앞에서는 어릅스럽게 행동해야 하니 많은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을 뿐이다.

사실 훈아도 아직 어린아이일 뿐이다.

“그래요. 누나 꼭 잘 생각해야 해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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