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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1 화

‘그럼 소남 씨는 도대체 원아와 지금의 염초설, 둘 중 누구를 좋아하는 거지?’

‘소남 씨가 누구를 좋아하든 다 나지만, 어쩔 수 없이 두 신분을 연기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연적이 되어버렸네? 누군가 이런 사실을 알게 되면 정말 말도 안된다고 하겠지? 무슨 풍자극이라도 보는 것 같아.’

소남은 원아의 해명을 들으면서 눈빛이 어두워졌다.

‘원아가 이렇게 위장하는 것도 힘들겠지?’

“내 아내는 이미 세상에 떠났어요.”

그가 말했다.

원아는 아연실색하여 고개를 들어 그를 쳐다보았다. 무슨 생각인지 알 수 없었다.

“그럴 리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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