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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9 화

원아는 병상에 누워있었다. 자궁이 수축하며 몰려오는 통증은 마치 배에 불이 붙은 것도 같고, 찢어지는 것 같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해지는 고통에 그녀의 의식은 흐릿해졌다.

하지만 잠시 후, 원아는 마음이 기뻤다. 마침내, 아기의 우렁찬 울음소리를 똑똑히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아기가 의사의 품에 안기는 것을 보았다.

이 아기는 소남의 자식이면서 두 사람의 사랑의 증거였다. 더욱이 피로 연결된 가족이었다.

……

원아가 순조롭게 남자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에 모든 사람이 기뻐했다. 특히 문 노인과 장인숙은 뛸 듯이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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