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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화

“걱정마. 내 명령 없인 아무도 못 들어와.”

소남이 품에 안긴 원아를 내려다보며 씨익 웃었다.

“우리, 오랜만에 만난 것 같은데 말야. 그새 그립지 않았나?”

원아는 기가 막혔다.

‘농담도 참 재치있게 잘하셔. 우리가 오랜만에 만났다고? ’

‘그렇담 어젯밤 내내 날 괴롭히던 짐승 같은 남잔 대체 누구지? ’

원아가 애교가 섞인 눈으로 소남을 흘겨보았다. 소남은 아랑곳하지 않고 원아의 입술을 탐닉했다. 소남의 호흡이 점점 더 거칠어졌다. 원아의 얼굴도 점점 붉어졌다.

머리카락 하나가 장난치는 듯 원아의 목에 감겨 있는 것은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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