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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화

임영은이 원아를 더 자극하려던 그때, 소은이 보라색 드레스를 집어들어 원아에게 건넸다.

“우리가 집중할 건 이거라는 거 잊지마. 이런 미친 여자가 아니라구. 아휴, 시간 아까워라. 자! 그럼, 하던 일 마저 할까?”

소은은 원아를 피팅룸으로 밀어 넣었다. 그리곤 잡지 하나를 꺼내어 들고 소파에 앉았다. 매장을 한 바퀴 둘러보았다.

명품 매장답게 인테리어가 훌륭했다. 향이며 맛이 좋은 다양한 음료수 역시 마찬가지였다. 소은은 이 순간을 최대한 즐기고 싶었다. 모든 것이 완벽했다. 다소 깔보는 태도의 매장직원과 우월감으로 가득 찬 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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