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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화

그는 그래도 자신이 그녀를 위해서 한 일이 많다고 생각했다. 그녀를 위해 부모님께 맞섰고, 심지어 가족을 버리기까지 했었다. 그녀가 차가운 돌덩이라 해도 자신에 의해 따뜻하게 덥혀질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여자의 마음이 돌덩이보다 더 차갑고 단단할 줄은 몰랐다.

원아는 작은 손이 꽉 쥐고서 하이힐 뒤꿈치로 장정안의 발을 힘껏 밟았다. 그리고 차갑고 딱딱하게 말했다.

“장정안, 무슨 일이 있어도 이혼할 거예요. 당신 오늘 이혼해 주기 싫으면 돌아가세요. 우리 사법 절차를 밟아도 돼요. 어차피 똑 같은 이혼이니까. 하지만 그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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