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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화

문소남은 만족스럽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과연 원아는 그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그가 설계했던 이 작품은 표면상으로는 결함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디자인 공력이 깊은 사람은 이것이 반 하자품이라는 것을 알아볼 것이다. 그의 실력이라면, 이런 결함은 아예 처음부터 피할 수 있었을 테지만, 그는 일부러 이런 결함들을 남겨 두었다.

원아의 말이 맞다. 이 작품의 흠은 너무 완벽하다는 것이다.

그는 현실의 요소들을 이 작품에서 무한히 과장했다. 조금의 과장도 없이 말해, 이 설계는 현실 세계에서 완전히 벗어나 버렸다. 현재 인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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