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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3 화

원원이는 열심히 영화를 봤다.

"사람이 왜 이리저리 떠다니지?" 원원이는 궁금했다. 우주선 안의 사람들은 왜 떠다니는 거지?

아이의 모든 질문은 해답을 얻지 못했다. 현장에 있던 유일한 성인 남자는 시종 과묵하게 다리를 꼬고 앉아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는 마치 온도가 없는 조각상 같았고, 잘생긴 얼굴에는 무서운 차가움만이 가득했다.

30분 후, 어린 소녀의 부드럽고 찰진 울음소리가 영화관에 울려 퍼졌다.

미간을 찌푸린 남자가 우는 아이를 쳐다보았다.

"원원아 울지 마, 저거 다 가짜야. 영화는 다 가짜야." 문훈아가 동생에게 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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