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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8 화

원아는 문소남이 두 아이를 데리고 ‘라이프’같은 영화를 보러 갔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

그녀는 그 영화를 보진 않았지만, 친구나 회사 동료들이 SNS에 올린 것들을 봤다. 다들 영화의 어떤 장면이 무섭고, 피비린내 나며, 심지어는 역겹다고 말하고 있었다.

원아는 문소남을 한 번 흘겨본 후,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아이들을 데리고 저택 대문 안으로 들어갔다.

원원이는 원아의 어깨에 나른하게 엎드려 있다가, 문소남 옆을 지나갈 때 고개를 들고 입을 삐죽거리며 아빠를 노려보았다. 대단한 뒷배를 얻은 듯한 그 모습에 문소남은 어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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