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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0 화

문소남은 좀 전까지 다른 생각을 하느라, 아이와 놀아주는 데 집중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딸 옆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틀림없이 원아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원아가 와서 문소남을 노려보더니, 쪼그려 앉아 아이 얼굴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원원이가 다시 원아에게 안겨 엎드렸다.

원아는 아이를 안아 달래며 돌아서다가, 문소남의 복잡한 눈빛과 마주치자, 참지 못하고 한마디 했다.

“아이와 놀아줄 줄 모르면 다른 일을 하는 게 좋겠어요.”

두 아이는 그녀의 아이와 거의 같은 나이다.

원아는 자신의 아이도 지금 아빠에게 이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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