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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8 화

시간을 정한 후 이강은 사무실로 돌아왔다.

그러나, 일할 마음이 없는 그는 시도 때도 없이 고개를 들어 원아를 쳐다보았다.

점심 식사 시간까지 기다린 이강은 직원 식당으로 가는 길에 원아의 손을 잡고 애걸하는 눈빛으로 말했다.

"우리 얘기 좀 하자. 나한테 5분만 시간을 줘."

"우리 사이에 무슨 할 말이 더 있어?"

어떤 남자들은 관계가 끝났을 때, 친구 사이로 돌아가지 못하고 원수가 되도록 하는 능력이 있다.

"나를 몰아붙이지 마." 이강의 애걸하던 눈빛이 순식간에 매서워졌다.

원아는 손을 빼낸 후 그를 무시하고 식당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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