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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4장

진아연은 고민 없이 바로 차에서 내렸다!

진아연이 본 사람은 최운석의 형이었다!

전에는 진아연은 B국에 만나로 갔었는데, 이사 갔다고 했다! 오랜 시간 동안 진아연은 그들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수소문했었다. 그런데 오늘 뜻밖에 여기서 만났다. 그들은 A국에 온 것이었다!

차에서 내린 진아연은 바로 최운석 형 쪽으로 갔다.

"최운철 씨!" 진아연은 뒤에서 그의 팔을 잡고 가쁜 숨을 고르 쉬기 바쁘게 불렀다. "왜 이사를 가셨어요? A국에 정착을 하신 거예요? 운석 씨를 좀 만나고 싶습니다!"

최운철은 뒤를 돌아 진아연을 보는 순간 얼굴은 귀찮고 짜증이 가득한 표정이었다.

아버지가 박시준 때문에 병원에 누워 있고 최운철은 아침을 사 드리려고 잠깐 나왔던 것이었다. 여기서 진아연을 만나기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진 박사님, 왜 그러세요? 우리 서로 잘 아는 사이인가요? 저희가 이사하든 안 하든 뭔 상관이세요? 왜 자꾸 제 동생을 귀찮게 해요?" 최운철은 진아연의 손을 뿌리쳤다. "아버지가 입원 중이에요, 저 지금 병간호하러 가야 되거든요, 저리 비켜주세요!"

진아연은 순간 멍했다. "아버님이 왜요? A국에 병 보러 오신 거예요? 저도 귀찮게 하고 싶지는 않아요, 하지만 왜 운석 씨 휴대폰을 못 쓰게 해요?! 운석 씨도 사람이에요, 당신들이 키우는 동물이 아니란 말이에요! 무슨 권리로 운석 씨 자유까지 제한하고 그래요?"

"자유? 웃기네요! 걔는 바보예요! 바보가 자유를 얻다간 얼마 못가 죽는다고요!" 최운철의 말에는 경멸과 무시가 섞여 있었다.

그의 말에 진아연은 이성을 슬슬 잃어갔다. 진아연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 감정이 언제 폭발할지 몰랐다.

최운석은 바보가 아니다. 이미 자기의 의식이 돌아왔다!

"전 당신이 운석 씨 친형 맞나 싶어요!" 진아연은 이를 악물고 말했다. "친형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짐승보다 못한 말을 할 수 있어요!"

"우리가 친형제든 아니든 뭔 상관이에요? 그렇게 할 일이 없어서 지금 거리까지 나와 판사 놀이라도 하는 건가요?" 최운철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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