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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6장

이 외침소리는 진아연의 뇌리에 박혔고 문 밖에 서있는 조지운의 귀에도 들렸다.

조지운은 화가 나 마이크 뒤로 성큼성큼 걸어가 등을 고집었다.

마이크는 아픔을 참으며 바로 진아연에게 말을 바꿨다. "내 말은 여기서 기다릴 필요 없다는 거지! 시간 낭비야! 어느 회사 대표가 이렇게 일찍 출근해"

그의 말 진아연을 설득하지 못했다.

'그가 오지 않을 것이다' 라는 말이 그녀의 가슴속에 맴돌았다.

그녀는 힘이 풀려 마치 바람 빠진 풍선 같았다.

마이크는 그녀를 사무실 밖으로 끌어내 ST그룹을 떠났다.

마이크는 그녀를 차에 태우고 안전 벨트를 매어줬다. "네 차는 이따가 사람 시켜서 운전해갈게."

마이크는 운적석에 앉은 후 바로 차를 몰고 나갔다.

진아연은 창밖으로 멀어져가는 ST그룹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마이크, 누가 시준 씨 안 올거라고 알려줬어?"

마이크는 정신 없는 그녀를 보고 머리가 지끈했다.

그녀에게 사실대로 말하면 더 큰 상처만 줄 것 같았다.

"찍은 거지. 나도 남자라는 거 잊었어?"그는 말했다. "조지운이 어젯밤 나한테..."

"뭐라고 말했어?" 그녀는 그의 말을 끊고 물었다.

"어제 네가 박시준 찾고 있다고 말해줬지, 근데 박시준은 급해 보이지 않는다고. 그래서 너희 둘이 싸운 게 아닌가 하고." 마이크는 마음에 찔려하며 도로를 보았다.

다행히도 진아연은그의 정면을 볼 수 없었다, 아니면 분명히 그의 죄책감을 알아봤을 것이다.

"나 그 사람이랑 안 싸웠어."

"그럼 그가 너랑 싸운 거지." 마이크는 말했다. "어쨋든 둘 사이에 갈등이 있겠지, 그렇지 않다면 그가 왜 이러고 있는 거야?"

"나도 모르겠어. 난 그 사람이랑 안 싸웠는데 그 사람은 왜 나랑 다투려는 거야?" 그녀는 이해할 수 없었다. "이렇게 피하기만 하는데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내가 어떻게 알아? 그 사람 이번에 너무 이상해."

"좀 이상하긴 해. 그래도 그렇게 사무실에서 기다리는 건 답이 아니야. 직원들이 뭐라고 할텐데 안 두렵니?" 마이크는 물었다. "그가 널 만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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