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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3화

윤찬은 문자를 받은 후 또 다소 의외를 느꼈지만 필경 은수의 명령이었기에 그는 거역하지 않고 인차 사람더러 조사하라고 했다.

윤찬은 처음에 은수가 아무 사람이나 조사하라고 한 줄 알았지만, 뜻밖에도 이 의사의 내력이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비록 나이는 많지 않지만 명성이 자자한 의학계의 천재이며, 성형 수술 방면에서 뛰어난 인물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미 오랫동안 수술대에 올라간 적이 없었고, 지금은 방향을 약물 연구 개발로 돌린 것 같았다.

이런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서 수술을 진행하다니, 이는 확실히 수상쩍었다.

윤찬은 즉시 사람 시켜 이 단서를 따라 조사하라고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무척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이 사람은 현재 켈로스 가문의 제약 회사의 지지하에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 말인즉, 그는 도리스의 가문과 관계가 있다는 것이었다. 외부인은 잘 몰라도 온가네 사람은 켈로스 가문의 정체를 잘 알고 있었다.

켈로스 가문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의약뿐만 아니라 독약 등 치명적인 약물을 개발하는 데에 있어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그동안 줄곧 은수를 따르며 산전수전을 겪은 윤찬은 이 안에 분명히 문제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즉시 은수에게 보고했다.

은수는 이 소식을 듣고 안색이 어두워졌다. 그는 도리스가 한국을 떠나기 전의 그 달갑지 않은 모습을 떠올렸는데, 당시 그는 온가네 일을 처리하느라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도리스는 그때부터 수현에 대한 원한을 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켈로스 가문이라면 일반인에게 수를 쓰는 것은 너무 간단했다.

수현의 말에 의하면, 그녀의 모든 증상은 모두 수술을 한 후에 나타났으니 이 모든 것도 전부 다 들어맞았다.

은수는 엄숙해지며 휴대전화를 쥐고 있던 손은 핏줄이 불뚝 솟아났다. 그는 도리스가 차라리 자신을 상대했으면 좋겠는데, 하필이면 그녀는 수현을 선택했다.

......

수현은 나가서 전화를 받았는데, 유담은 그녀가 면접을 통과하지 못한 것을 알고 수현이 기분 안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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