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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1화

분부를 내린 후 은수는 휴대전화를 들고 돌아가서 수현의 신체검사 결과를 기다렸다.

수현은 간호사의 안내에 할 수 있는 신체검사 항목을 전부 했고, 은수가 돌아갈 때, 마침 의사가 결과를 들고 나왔다.

의사는 위의 지표를 보고 미간을 찌푸렸고 이를 본 은수는 자신도 모르게 긴장했다.

"어때요, 의사 선생님? 그녀에게 무슨 큰 문제라도 있는 건가요?"

수현도 긴장하기 시작했다. 의사는 검사 결과를 보면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랐다.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하기엔 또 좀 애매했다.

다만, 기본적으로 모든 지표는 수현의 몸이 매우 허약하는 것을 나타내고 있었는데, 일부 나이가 많거나, 큰 병에 완치된 사람과 비슷했다.

그러나 수현은 겨우 20대였으니 이런 결과는 너무 이상했던 것이다...

"차수현 씨, 최근에 중병을 앓은 적이 있나요? 몸이 좀 허약한 것 같아서요."

수현은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그냥 최근에 피부 이식 수술을 받았을 뿐이에요. 그쪽의 의사 선생님은 몸이 좀 불편할 수도 있다고 말했어요."

의사는 이 말을 듣고 또 사색에 빠졌다. 설마 정말 배이 반응이 신체의 이상을 일으켰단 말인가.

"그쪽의 담당 의사가 이렇게 말한 이상 큰 문제는 없을 거 같네요. 일단 앞으로 돌아가서 밥 잘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또 겨를이 생기면 운동도 좀 해요.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거예요."

수현은 고개를 끄덕였고, 이 결과는 그녀를 많이 안심시켰다.

"알겠어요."

수현은 은수를 쳐다보았다.

"당신도 들었죠? 난 정말 아무 일 없으니까 먼저 돌아갈게요."

말하면서 수현은 즉시 떠나려 했다. 은수는 그녀의 수척한 모습을 보고 미간을 더욱 세게 찌푸렸다. 그는 자꾸만 어디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작은 수술을 했는데, 그녀의 몸이 이렇게 허약하게 됐다고?’

그리고 그녀는 직장도 누군가에 의해 잃어버렸는데, 설마 이 두 가지 일에 아무런 관계도 없단 말인가....

은수는 이렇게 쉽게 넘어가면 안 될 것 같아 얼른 쫓아가 수현의 어깨를 잡았다.

"잠깐."

"당신, 내가 검사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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