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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6화

수현이 생각하고 있을 때, 간호사가 소리를 듣고 들어와서 그녀의 상황을 살펴보더니 입을 열었다.

"어때요? 어디 아픈 데 없어요?"

수현은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몸이 좀 무기력하고 근육도 약간 시큰시큰한데, 이건...... 정상인가요?"

간호사도 이 말을 듣고 다소 의문이 생겼다. 이것은 단지 작은 수술일 뿐, 정상적이라면 이런 상황이 있을 리가 없었다. 다만, 그녀가 막 입을 열려고 할 때 방금 수술을 한 의사가 들어왔다.

"이런 반응은 모두 정상이에요. 아가씨는 체질이 비교적 예민해서 마취에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으니 작은 수술이지만 일부 배이 반응이 있는 것도 정상이에요."

수현은 이런 일에 대해 그리 잘 알지 못했지만 그래도 의사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아마도 은서가 책임감 있는 의사였기 때문인지 그녀는 의사나 간호사들에 대해 줄곧 비교적 신임해왔다.

수현이 더 이상 의심하지 않자 의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휴대전화를 건네주었다.

"이렇게 하죠, 내 번호 저장해요. 만약 어디 불편하면 번거롭게 병원으로 오지 말고 그냥 나에게 직접 물어봐요.”

수현은 의사가 이렇게 책임감 있는 것을 보고 거절하지 않고 흔쾌히 그의 번호를 추가했다.

앞에 있는 여자가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모르는 모습에 의사의 눈빛은 조금 어두워졌다.

‘정말 단순한 여자군, 안타깝게도 당신은 건드리지 말아야 할 사람을 건드렸어.’

"그럼 몸이 불편하면 즉시 나에게 연락을 줘요, 사양하지 말고요."

이런 말을 남기고 의사는 떠났다.

......

수현은 병원에서 또 하룻밤을 쉬었다. 이튿날, 그녀는 여전히 몸이 불편했지만 증세가 많이 완화되어 인차 집으로 돌아갔다.

만약 계속 돌아가지 않는다면 어머니와 유담은 모두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게 아닐까 하고 걱정할 것이다.

집에 돌아오자, 혜정은 마침 유담과 함께 밥을 먹고 있었다. 수현이 돌아오는 것을 보고 녀석은 얼른 손을 흔들며 말했다.

"엄마, 마침 잘 돌아왔어요. 빨리 와서 식사해요."

수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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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zin Shin
얼굴 화상 수술을 했는데 마취깨고 바로 퇴원해 일상생활 을 하다니..혹 22세기 의술 수현은 착한거야 맹한거야~? 이제 다음 스토리가 궁금하지 않고 지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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