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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8화

은서를 언급하자 수현은 멍해졌다.

요즘 그녀는 은서와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어쩌면 그녀와 은서도 미래가 없을 것이다.

수현은 은수를 보고 그의 눈밑의 분노와 의심을 보고 코가 좀 찡했다.

이 장면은 너무 익숙했고, 마치 과거로 돌아간 것 같다. 그녀는 아무리 설명해도 은서는 그들 두 사람 사이에 있었다.

아마도 얼마 전 은수는 겉으로 이 과거에 대한 마음을 숨겼을 뿐이고, 결국 그는 여전히 마음에 걸렸다.

도리스의 말은 듣기 싫지만 옳았다. 그녀와 은수 사이에는 좋은 결과가 없을 운명이었다.

그들 사이의 시작은 본래 잘못인데, 어떻게 좋은 결말이 있을 수 있겠는가.

"그래요, 나도 돌아가서 그를 만나고 싶네요. 만약 당신의 어머니가 사람을 보내 유담을 납치하지 않았다면, 나와 그는 이미 합법적인 부부였을 거예요. 온은수 씨, 이번에 당신은 나를 구해줘서 매우 고맙지만.... 고마움일뿐 사랑과는 무관하다고요."

수현은 한 글자 한 글자 어렵게 말했다.

그녀는 독설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 특히 은수를 마주할 때, 그는 얼마 전 그녀를 위해 다쳐 죽을 뻔한 사람이다.

은수의 분노는 단번에 극에 달했고 그는 통제할수 없이 갑자기 손에 든 탁자의 꽃병을 내던졌다.

남자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동작이 격렬했기 때문에 그는 몸의 상처가 찢어질 것 같았다. 그러나 이런 느낌은 수현의 몇 마디 말이 가져다 준 상처만큼 크지 않았다.

그의 마음은 마치 그녀가 무수한 강철 바늘로 찌른 것처럼 아파서 참을 수 없었다.

"그러니까, 당신 마음속에서 내가 무엇을 해도 그보다 못하다, 이거야?"

수현은 은수의 몸에 있는 환자복이 서서히 붉게 물드는 것을 보고 마음이 매우 아팠다. 그녀는 이 남자가 흥분하지 않도록 하고 싶었지만 이성은 그녀의 생각을 막았다.

"당신과 그 사람은 비교할 만한 가치가 없으니 이런 의미없는 비교를 할 필요가 없어요."

이 말은 수현은 오히려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은서는 그녀에게 있어서 가족이고 그녀가 중시하는 사람이다. 그녀는 그를 위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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