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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9화

그러나 은수는 여전히 냉정을 유지했다. 그는 차의 속도를 늦추고 이 주위에서 한 번 찾았는데 확실히 그 차의 흔적이 없다는 것을 발견한 후에야 다시 사건현장으로 돌아왔다.

차에서 내리자 남자는 전등을 켜고 난간의 흔적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는 이 흔적이 오늘 남긴 것이 아니라 오래 전에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단락은 딱 봐도 새 것이었고, 순간 그의 환상을 완전히 깨뜨렸다.

전에 윤찬이 말한 것과 결합하면, 그 차는 이곳에 주차된 지 꽤 되었고, 그리고 그는 여전히 어떤 차량이 존재하는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유일한 가능성은 수현이 탄 그 차가 이곳에서 떨어져 산밑으로 추락하는 것이다.

은수는 자신의 심장이 무엇에 의해 힘껏 잡힌 것 같아 질식하는 느낌이 엄습했다.

수현을 찾지 못했을 때는 분노가 더 많았지만 그녀가 산골짜기에 떨어졌을 수도 있고 심지어 목숨까지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니, 그는 뜻밖에도 미워하거나 분노하지 않았고 오직 무한한 망연함을 느꼈다.

차수현은 이대로 죽을까?

이 생각에 남자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떨었다.

"차수현, 당신 여기에 있지? 빨리 대답해!"

은수는 갑자기 미친 것처럼 목이 터져라 수현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나 그에게 대답하는 것은 오직 침묵, 죽음과 같은 침묵 뿐이었다.

은수는 주먹을 꽉 쥐었고 이마에 핏줄이 곧장 뛰었다. 그는 발밑의 비탈길을 보았는데, 이 비탈은 좀 가파르지만 전혀 내려갈 수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는 강한 예감이 들었는데, 수현이 바로 이 아래에 있을 것 같았다…….

남자가 어떻게 내려갈지 고민하고 있을 때, 연설도 마침내 도착했다. 은수가 뜻밖에도 이렇게 위험한 곳에 들어가려는 것을 보고, 그녀는 다른 것을 돌볼 수 없어 서둘러 기사더러 휠체어를 밀고 그에게 가라고 했다.

"은수 도련님, 진정하세요. 날이 이렇게 어두운데 어떻게 내려가실 거예요? 이 아래는 지금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없으니 함부로 행동하면 너무 위험하잖아요!"

은수는 가로막혀 안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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