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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2화

수현은 남자의 튼튼한 가슴에 부딪혀 심지에 감각을 잃을 뻔했다.

고개를 들어 은수가 앞에 나타난 것을 보고 그녀는 생각지도 않고 손을 들어 그의 뺨을 한 대 때리려 했다.

다만, 손이 떨어지기도 전에 은수에게 꽉 잡혔다.

수현이 뜻밖에도 자신을 때리는 것을 보고, 은수의 준수한 얼굴은 더욱 무거워졌고, 눈동자 속에는 사람을 무섭게 하는 한기가 배어 있었다.

원래 수현의 손목을 잡는데 적지 않은 힘을 썼는데, 지금 분노로 인해 그는 수현의 뼈를 억지로 으스러뜨릴 뻔했다.

수현은 얼굴이 서서히 붉어졌지만, 억지로 참으며 용서를 빌지 않았고, 여전히 혐오스러운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찬욱은 방해를 받아서 화가 좀 났는데, 이 사람이 자신의 룸에 뛰어들어 자신을 도발하고 있다고 느꼈다.

그러나 은수가 온 것을 보자 찬욱은 갑자기 일이 재밌어 졌다고 생각했다.

수현의 뜻을 들어보니 그녀는 이미 은수와 철저히 끝났다.

다만, 은수의 이 표정을 보면 전혀 개의치 않는 것 같진 않았다.

그러나 이것이 도대체 사랑에서 비롯된 것인가, 아니면 남자들의 소유욕에서 비롯된 것인가에 대해 찬욱은 알 수 없었다.

다만, 그는 수현이 은수를 견제하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좋은 도구라는 것을 확신했고 그녀에게 더욱 큰 흥미를 느꼈다.

"온 대표, 왜 이렇게 화를 내는 거죠? 이 손 놔요. 지금 수현의 안색이 매우 안 좋잖아요. 여자를 좀 부드럽게 대해야죠."

찬욱은 웃으며 앞으로 나아가 은수의 손을 떼려 했다.

그러나 은수는 그를 차갑게 쳐다보았다.

"소 대표, 이것은 나의 집안일이니 가능한 한 빨리 떠났으면 하는데, 나는 다른 사람의 가정사에 끼어드는 사람이 매너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집안일? 그러나 수현은 방금 나에게 당신들은 이미 이혼했다고 말했는데 말이죠. 그것도 완전히 인연을 끊은 사이라고."

은수는 이 말을 듣자 더욱 화가 났다.

원래 그녀는 어머니를 모시고 이곳에 와서 밥을 먹으려 했는데, 뜻밖에도 창문을 통해 이런 장면을 보았던 것이다.

수현은 까치발을 하며 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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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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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진
어쨋든 넘쉬운여자네 어리석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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